단양, 전국 상하수도 관리 평가 ‘우수’
단양, 전국 상하수도 관리 평가 ‘우수’
  • 신재문 기자
  • 승인 2018.12.26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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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수도분야 공기업 중 고객만족도 1위도

충북 단양군의 상하수도 관리가 전국 으뜸인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군에 따르면 군 상하수도사업소는 한해를 결산한 각종 지표와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며 상·하수도 두 분야 모두에서 우수기관으로 인정받았다.

상수도분야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18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고객만족도조사에서전국 118개 공기업 중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하수도 분야도 환경부가 주관한 기금사업 성과 평가에서 환경기초시설 설치와 상수원관리지역 관리 등 두 부문 최우수를 받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군의 상수도 관리는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고객만족도조사에서 지난해 대비 4.3점이 올라 간 82.7점을 기록하며 최고의 서비스기관으로 발돋움한 거라 의미를 더했다.

군은 지난 2008년부터 지방상수도를 한국수자원공사에 위탁해 업무 혁신과 현장 경영을 추진한 것이 좋은 성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했다.

올 한해 군 상하수도사업소는 한국수자원공사 단양수도센터와 공동으로 찾아가는 고객 간담회와 현장 중심의 민원처리 등으로 소통하는 행정서비스를 펼쳐 호평을 받았다.

이에 유수율도 2017년 기준 80.5%로 급수환경이 비슷한 다른 군 단위 지방자치단체와 비교해 10∼25% 높게 나타났다.

상수도 서비스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다양한 계층의 수도 요금 감면도 추진했다.

우리 집 수돗물 안심확인제를 통해 탁도와 PH, 잔류염소, 철, 구리 등 5개 항목에 걸쳐 무료수질 검사를 실시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계량기 파손 대금도 기존 현장 현금 결제 방식에서 조례 개정을 통해 수도요금 납부고지서를 통해 납부가 가능하도록 변경해 신속하고 편리해졌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군은 또 올해 하수도정비기본 계획을 수립해 소규모 하수도 설치와 하수관로, 진입도로, 공공하수도 전문 업체 관리 위탁 등 다채로운 사업을 추진해 경영효율화를 꾀했다.

한정웅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올 한해 좋은 결과를 이룬 직원들에게 감사드리며 기쁨을 군민들과 함께하고 싶다”면서 “앞으로도 깨끗하고 안정적인 상하수도 관리로 군민의 쾌적한 생활 여건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mshi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