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내년도 동남아관광객 유치에 총력전
대구, 내년도 동남아관광객 유치에 총력전
  • 김진욱 기자
  • 승인 2018.12.25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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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방콕에 개척단 파견…현지 7개 여행사와 관광객 유치 MOU 체결

대구시는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태국 방콕시에 동남아관광시장 개척단을 파견해 7개 유력여행사와 MOU체결 및 대구관광홍보설명회, 미디어 홍보 등을 통해 내년도 동남아관광객 유치 증진을 위한 총력전을 펼쳤다고 25일 밝혔다.

태국 관광객의 대구방문객 수는 10월말 현재 5218명으로 전년 동월 2171명 대비 140.4%나 증가했으며, 올해 대구국제공항 입국객수도 2488명으로 동남아국가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며 지난해 10월 방문객 77명 대비 3131% 증가했다.

시는 점차 늘고 있는 태국 관광객 유치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시장개척단 꾸려 방콕을 방문했다.

먼저 지난 19일에는 주태국한국문화원을 방문, 내년도 대구관관홍보 방안으로 문화원에서 대구관광사진전을 개최하는 등 대구를 집중 홍보할 수 있도록 협의했다. 이어 한국관광공사 방콕지사와는 지방 관광활성화를 위해 직항이 있는 대구의 관광객유치 집중을 위해 내년에 업무협약 체결을 맺고 대구관광홍보 및 관광상품 개발을 위해 협업하기로 했다.

20일에는 방콕의 홀리데이인 방콕수쿰빗 호텔에서 Bankokpost, Theallabout, Siamnews 등 미디어 3개사와의 인터뷰를 진행하여 태국 시민들에게 대구의 매력 포인트 ‘계절, 뷰티, 웨딩, 미식, 쇼핑, 야경, 드라마촬영지’ 등을 알렸다.

이어 대구관광 전반에 대한 홍보설명회 후, 현지 방한 유력 여행사인 All Best Tour, Bond Street tour, Excellent Tour, Haru Tour, Journey Land, KTCC, Seotai Tour 등 7개 여행사와 태국관광객 대구유치를 위한 MOU를 체결하고 내년도 대구 송객을 약속했다.

21일에 태국 방송통신위원회를 방문하여 담당 보좌관과 면담, 관할 방송채널을 통한 대구관광 홍보에 협조하기로 했다.

한만수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동남아 신흥시장 확장을 위해 약진하고 있는 태국에 동남아시장개척단을 파견했으며, 이번 출장을 초석으로 내년에는 대구·경북 공동으로 동남아 관광객 유치를 위한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대구·경북을 지방관광의 허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대구/김진욱 기자

gw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