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 삼척 관광 업그레이드로 관광객 사로잡는다
삼척시, 삼척 관광 업그레이드로 관광객 사로잡는다
  • 이중성 기자
  • 승인 2018.12.25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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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륙 관광개발에도 박차…고품격 관광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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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정월대보름축제 2월 축제 모습. (사진=삼척 정월대보름제 공식 홈페이지)

강원 삼척시가 ‘2018년 삼척방문의 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체류형 관광사업 인프라 구축으로 전 국민이 선호하는 고품격 국내여행지로 거듭나고 있다.

시는 내년에는 정월대보름축제, 장미축제, 이사부축제 등의 축제를 더욱 내실 있게 마련하는 한편 현재 추진 중인 가곡온천 및 힐링타운 조성, 미로면 활기리 힐링숲 조성을 토대로 내륙 관광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개장한 삼척해상케이블카는 1년이 채 안 지난 9월에 탑승객 50만명을 돌파했고, 시민 각계각층이 참여한 2018년 삼척동해왕 이사부 축제가 시민주도형 문화체육관광부의 우수 유망축제로 선정됐다.

또 세종대 관광산업연구소․컨슈머인사이트가 여름휴가 여행에 대해 조사‧평가한 결과 종합만족도 전국 3위로 선정돼 관광지로 부상했다.

아울러 올해 1월부터 11월 말까지 해양레일바이크와 해상케이블카, 대금굴 등 10개 관광지의 수입이 107억원으로 역대 최고 입장수입을 기록했으며 올 연말까지 12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내년에는 2018년에 거둔 성과를 토대로 고품격 관광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총 사업비 51억원의 나릿골 감성마을 조성, 사업비 72억원의 가곡 온천 및 힐링타운 조성 등 사업이 본격 추진되고 총 사업비 117억원이 투입되는 미로면 활기리 힐링숲이 준공되면 시민들은 산림 치유의 힐링을 체험할 수 있게 된다.

이와 함께 천혜의 해안경관을 자랑하는 초곡 용굴촛대바위 해안녹색경관길 사업은 2019년 상반기 중에 준공돼 해안권 명품 생태탐방 관광지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한마음이 되어 2018 삼척방문의 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면서 “내년에는 삼척 관광을 더욱 다변화해 보다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고 문화‧예술‧역사의 고장으로서의 기반을 다지는 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lee119c@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