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평균 영업기간 4년…커피전문점 27개월로 가장 짧아 
프랜차이즈 평균 영업기간 4년…커피전문점 27개월로 가장 짧아 
  • 김소연 기자
  • 승인 2018.12.25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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非프랜차이즈는 평균 88.9개월…단기업종은 음식점업
매출액 프랜차이즈가 높지만 종사자도 1.4명 더 많아
 

프랜차이즈 가맹점들의 평균 영업기간은 4년 남짓인 것으로 조사됐다. 커피 전문점은 프랜차이즈, 비(非) 프랜차이즈 업종 통틀어 영업 기간이 가장 짧았다.

24일 통계청 통계 플러스(KOSTAT) 겨울호에 실린 '프랜차이즈와 비프랜차이즈 사업체 비교' 보고서에 따르면 2015년 기준 프랜차이즈의 평균 영업 지속기간은 52.0개월이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이 133.6개월로 가장 길었고 자동차 수리 124.4개월, 문구점 100.5개월 등이 뒤를 이었다.
 
영업 지속기간이 가장 짧은 업종은 음식점업에 집중됐다.

커피 전문점이 27.0개월로 가장 짧았으며 분식·김밥 34.9개월, 일식·서양식 39.5개월 등도 3년 안팎인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비 프랜차이즈 사업체의 평균 영업 지속기간은 88.9개월로 프랜차이즈 가맹점보다 길었다.

문구점이 155.5개월로 가장 길었고 가정용 세탁은 154.2개월, 의약품이 152.9개월, 커피 전문점은 43.3개월로 영업 기간이 가장 짧았다.

프랜차이즈 사업체당 음식점 취업 종사자 수는 3.7명으로 비 프랜차이즈 2.3명보다 1.4명 더 많았다.

사업체당 매출액은 프랜차이즈가 2억7300만원, 비 프랜차이즈가 1억4100만원이었다.

소규모 사업체에서는 프랜차이즈의 영업수익이 높게 나타났지만 대규모 사업체로 갈수록 비 프랜차이즈의 실적이 좋게 나타났다.

총액 기준 매출액은 프랜차이즈·비 프랜차이즈 모두 수도권이 컸지만, 수도권에서 영업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 영업이익은 비수도권이 더 높았다. 

jj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