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교육청, 유·초·중·고등학교 무상급식 전면 시행
대전광역시교육청, 유·초·중·고등학교 무상급식 전면 시행
  • 정태경 기자
  • 승인 2018.12.25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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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상급식 단가 10% 이상 인상, 대전학생 약 19만명 대상 1236억원 지원
대전시교육청 설동호 교육감 (사진=정태경기자)
대전시교육청 설동호 교육감. (사진=정태경 기자)

대전시교육청 설동호 교육감은 2019년부터 유치원에서 고등학생까지 전면 무상급식을 시행해, 학부모 부담을 줄이고 교육현장에서 가정형편에 따른 사회적 불평등을 해소하여 차별 없는 실질적인 교육복지 실현에 노력하겠다고 25일 밝혔다.

'2018년 대전광역시 교육행정협의회'(2018년10월23일 개최) 결과, 유치원과 고등학교까지 대상을 확대하여 성장기 청소년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질 높은 급식제공을 위한 초석을 마련하게 됐다.

또한, 2년간 동결된 급식단가를 10%이상 인상을 합의해, 유치원(2520원~3370원), 초등학교 3370원, 중학교 3920원, 고등학생 4520원(친환경 식품비 포함)을 지원하게 된다.

2019년도에는 무상급식 전면 시행과 더불어 친환경 식품비(220원)도 기존에는 중 1, 2학년 만 제공했지만 유치원 및 중3, 고등학교까지 확대하여 전면 지원하게 됐다.

유·초·중·고등학교 무상급식 전면 지원과 더불어 급식실 현대화 사업(7교, 63억원), 노후 급식기구 교체 지원 (221억원)등 학교급식 운영 내실화를 위한 예산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만족하는 행복한 학교급식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설동호 교육감은 "학교급식은 성장기 학생들의 올바른 식습관 형성과 평생건강 기틀마련의 중요한 시간" 이라며 "즐거운 학교급식을 통해 친구들과 정서적 교감과 배려심을 키울 수 있도록 안전하고 즐거운 학교생활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taegyeong3975@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