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자·유자녀 등 237명 지원
한국도로공사가 지난 21일 고속도로 장학생 237명에게 총 6억6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고속도로 장학사업은 고속도로에서 사고를 당한 사람 또는 그 자녀의 교육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1998년 시작했다.
도로공사는 이 사업을 통해 올해 말까지 5611명에게 총 80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지난해까지 300만원이던 차상위계층의 장학금을 기초생활수급자와 동일한 수준인 최대 500만원까지 상향했다. 또, 기초생활·차상위계층 다자녀 가구는 기존 1가구 1자녀까지만 지원했지만 올해부터는 1가구 2자녀까지 범위를 확대했다.
이강래 도로공사 사장은 "사람 중심의 고속도로 구현을 위해 앞으로도 고속도로 장학재단의 역할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라며 "공사의 업무영역과 연계한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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