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지사, “도민안전보험 가입 지원 제도 본격 추진”
양승조 지사, “도민안전보험 가입 지원 제도 본격 추진”
  • 김기룡 기자
  • 승인 2018.12.24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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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차 실·국·원장회의에서...“조례 제정 등을 통해 제도적 기반마련”
양승조 지사가 24일 제24차 실·국·원장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충남도)
양승조 지사가 24일 제24차 실·국·원장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충남도)

양승조 지사가 24일 “재난 등 각종 사고로부터 피해를 본 도민 생활 안정을 위해 ‘충남 도민안전보험 가입 지원 제도’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양 지사는 이날 열린 제24차 실·국·원장회의에서 “안전한 충남을 위해서는 제도와 실천적 방안 마련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하며 “조례 제정 등을 통해 제도적 기반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태안 이어 강릉에서 연이어 안전사고 발생했다”며 “차후 이번과 같은 사후 약방문이 되지 않도록 노동부와 합동으로 점검해 방안을 강구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긴급구조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내년 4월부터 모든 공동주택에 출입 가능한 공동현관문 출입카드 보급하는 등 ‘긴급차랑 공동주택 프리패스 시스템’ 구축하고 ‘드론영상 실시간 중계시스템’을 구축해 재난·재해 시 신속 지휘통제 및 정확한 의사결정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양 승조지사는 또 안면도 개발사업과 도내 공공기관 전문성 강화, 환경 개선책 마련 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안면도 개발사업과 관련해선 “오늘부터 안면도 관광지 1·3·4지구 사업에 대한 제안 공모가 시작, 내년 3월 25일까지 제안서 접수를 받고, 같은 해 10월 중 본계약을 체결항 계획이다”라며 “이 사업이 반드시 착수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라고 강조했다.

도내 공공기관 전문성 강화와 관련해선 “국민주권시대와 4차 산업혁명을 맞아 공공기관의 새로운 역할이 요구되고 있다”며 “공공기관은 정책 개발과 연구의 산실이 되고, 지역 복지와 일자리 창출의 싱크 탱크가 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대기 환경 개선책 마련과 관련해선 “최근 도는 2022년까지 초미세먼지를 정부 목표인 17㎍/㎥보다 강화된 15㎍/㎥으로 달성한다는 내용을 담은 ‘미세먼지 중심 대기환경개선 계획’을 수립했다”며 “도는 공공부문 2165억원, 발전사 등 대형 민간사업장 3조1160억원 등 총 3조3325억원 투입해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기획조정실을 비롯해 재난안전실, 소방본부, 자치행정국, 미래성장본부, 경제통상실, 문화체육관광국, 국토교통국, 공보관 등등의 업무보고가 있었다.

이 자리에서 기조실은 “실·국·원장회의에 참여하지 않는 사업소와의 소통 및 정보공유 확대 그리고 현안사업의 차질 없는 지원과 점검을 위해 ‘사업소장회의’ 개최를 추진하겠다”며 “동물위생시험소, 산림자원연구소, 서울사무소, 종합건설사업소 등 7개 기관을 대상으로 우선 내년 1월 24일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실시하고, 향후 분기별 1회 정례화를 통해 당면 현안의 추진상황 공유 및 정책방향을 설정할 것”이라고 보고했다.

또 재난안전실은 동절기 재난안전 추진실태에 대한 기동감찰 실시를, 소방본부는 주거용 컨테이너 및 비닐하우스 안전점검 실시를, 미래성장본부는 도 균형발전사업 제2단계 추진을, 경제통상실은 소상공인 지원 기본계획 수립과 2019년 중소기업 통상진흥 계획 수립 등을 각각 보고했다.

이 밖에 국토교통국은 드론영상 실시간 중계시스템 구축해 내년 1월부터 지휘본부와 현장간의 실황중계에 활용하겠다고 보고했으며 공보관은 '부모와의 토크 콘서트'를 중점 홍보함으로써 민선7기 2년차 저출산 극복 대책 지속 추진 의지를 강조하겠다고 밝혔다.

press@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