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해운항만산업 정책수립 세미나 개최
부산시, 해운항만산업 정책수립 세미나 개최
  • 김삼태 기자
  • 승인 2018.12.24 16: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해운항만 관련기관·기업 관계자 등 유공자 40여명 참석
부산시청 전경. (사진=부산시)
부산시청 전경. (사진=부산시)

부산시는 26일 오후 2시 코모도호텔에서 부산테크노파크와 공동으로 ‘해운·항만 지식서비스산업 육성 정책수립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동북아 해양수도를 지향하는 부산시의 전통 뿌리산업인 해운·항만물류를 4차 산업혁명 등에 대비한 신기술과 창업활동 지원을 통해 지식기반형 신산업으로 전환하는 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첫 주제로 부산발전연구원 허윤수 연구위원이 ‘해양항만산업 육성기구 필요성 및 추진방안’ 주제발표를 통해 ‘동북아 해양수도 부산 조성’의 핵심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전담기구의 설립과 운영방향에 대해 역설한다.

이어 부산테크노파크 류형근 박사가 ‘해운항만산업 기술사업화 혁신플랫폼 추진방안’ 주제발표를 통해 로테르담의 포트엑스엘(PortXL), RDM Campus 등과 같은 해양항만에 특화된 신기술 창업에 대한 지원체계와 추진계획 등을 제안한다.

주제발표 이후에는 부산항의 성장과 해운·항만물류산업 육성에 기여한 업계, 학계, 유관기관 소속의 공로자 15명에게 부산시장 표창장을 수여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로테르담·싱가포르 등 선진 항만도시들은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 해운·항만의 미래 신기술과 전문인력 양성, 기업창업 등을 적극 지원하고 있는 반면, 부산은 이러한 부분에 소홀한 상황”이라며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부산시가 중심이 되어 해운항만산업이 지식기반 서비스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지원체계를 조성하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