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토청, 국도7호선 양산~기장 신설국도 개통
부산국토청, 국도7호선 양산~기장 신설국도 개통
  • 김삼태 기자
  • 승인 2018.12.24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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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 동면~기장군 정관읍 연결 국도 6.0㎞ 26일 준공
▲(사진제공=부산국토청)
부산지방국토관리청 전경. (사진=부산국토청)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부산시와 울산시를 연결하는 국도7호선 29.6㎞ 가운데 양산시 동면에서 기장군 정관읍구간 6.0㎞를 오는 26일 오전 8시를 기해 전면 개통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개통하는 부산시계~웅상1 국도건설공사 구간은 2009년 4월 착수하여 9년 8개월만에 개통하게 됐다. 총 사업비는 1766억원이 투입됐으며 기존 4차로를 6차로로 확장하는 구간이 4.0㎞, 4차로 신설구간이 2.0㎞이다.

부산에서 울산을 잇는 기존국도 7호선은 일평균 교통량이 5만여대로 출·퇴근 시간대 극심한 교통 혼잡이 빚어지는 구간으로서 금번 도로확장 및 신설 개통으로 상습정체 구간 해소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양산시 동면~기장군 정관읍 간 6.0㎞가 26일 오전 8시를 기해 전면 개통된다. (자료=부산국토청)
양산시 동면~기장군 정관읍 간 6.0㎞가 26일 오전 8시를 기해 전면 개통된다. (자료=부산국토청)

현재 건설 중인 신설국도 7호선의 개통 일정은 2구간인 부산 기장군 정관읍부터 경남 양산시 명동까지는 내년 4월 개통하고, 3~4구간인 울산 울주군 청량읍까지는 2020년 하반기, 마지막 5구간인 울산 남구 옥동까지는 2023년에 준공하는 등 단계별로 개통할 예정이다.

7호선 신설국도건설 공사는 자동차전용도로로서 사업구간 내에는 신호등이 없는 입체교차로로 시공되고 있으며 전 구간이 개통하게 되면 기존국도 대비 거리가 8km, 통행시간이 20여분 단축되는 등 주행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부산국토청 장석춘 도로계획과장은 "공사 착공 후 10년 동안 지역주민들의 많은 도움으로 이번에 공사를 마무리 할 수 있게 됐다"며 "7호선의 교통정체 해소 및 도로이용자들의 불편 최소화를 위해 지방도 등 주요도로와 연결되는 구간에 대해 단계별로 조기개통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