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春1000인 천원 나눔 운동' 개최
춘천시, '春1000인 천원 나눔 운동' 개최
  • 조덕경 기자
  • 승인 2018.12.24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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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0여 명에게 2억5000여 만원 지원
춘천시청 전경. (사진=춘천시)

내년에도 ‘春1000인 1000원 나눔 운동’으로 형편이 어려운 중·고등학생 신입생들이 교복을 입을 수 있게됐다.

춘천시정부에 따르면 춘천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최근 ‘春1000인 천원 나눔’ 모금액 배분심의위원회를 열고 8개 사업에 2억5000여 만원을 지원키로 했다. 심의위원회에는 지역사회복지기관, 단체, 시정부가 참여했다.

시민의 성금으로 마련된 기금인 만큼, 그 동안 법적으로 지원을 받지 못했던 어려운 이웃에 골고루 돌아가는 데 주안점을 뒀다.

만65세 이하 ‘청‧장년 치과진료 지원’, ‘무료웨딩 촬영 지원’ 사업이 새롭게 선정됐다.

청‧장년 치과진료는 3000만원으로 10명을, 무료웨딩촬영은 600만원으로 3커플을 지원한다.

새학교 교복비로 300명에 9000만원, 저소득층 아동의 자립을 돕는 ‘디딤씨앗통장’ 사업으로 200명에게 3200만원이 지원된다.

이 외에 사랑의 연탄나눔 100가구에 1400만원, 행복나눔후원릴레이사업에 6000만원, 우리동네 드림하우스, 무료결혼식 등이 지원된다.

춘천시정부는 2017년부터 6개 천원나눔 협약기관과 함께 매년 春1000인 천원 나눔 범시민운동을 실시해 월 1000원의 부담 없는 기부로 어려운 이웃을 상시 지원하는 모금체계를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7394명이 2만1935개 계좌를 만들어 총 2억9500만원이 모였다. 이 사업은 시정부를 비롯, 강원사회복지공동모금회, 춘천시사회복지협의회, 춘천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읍면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지역 내 거의 모든 복지 관련 기관 단체가 공동으로 진행 중이다.

jogi444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