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가정 깜짝 방문해 선물 전달 등 사랑과 온정을 나누는 마을 조성
서울 금천구가 시흥3동복지협의체 주관으로 크리스마스를 맞아 21일 ‘사랑의 몰래산타 대작전’ 행사를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016년부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나눔사업 선정되어 동별 특화사업으로 시작해 올해로 세 번째로 진행하는 이 행사는 연말에 진행하는 시흥3동 대표 행사다.
이날 행사를 위해 주민자치회, 통통희망나래단, 통장협의회 등 30여명이 참여했다.
봉사원들은 산타복을 입고 골목길 곳곳을 행진하는 퍼레이드와 ‘사탕’과 ‘핫팩’을 나눠주며 홍보했다.
특히, 저소득가정 27곳에 깜짝 방문해 따뜻한 ‘내복’과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전달하고 지역아동센터 두 곳에도 ‘케이크’와 ‘장갑’을 선물했다.
한만석 시흥3동장은 “그동안 지원되던 사업비가 없어 올해 진행이 어려웠으나 여러 후원자들의 도움으로 행사를 이어갈 수 있게 됐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이웃이 이웃을 돌보는 지역 나눔 문화가 더욱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서울/김용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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