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선물' 손흥민, 2골 1도움…평점 9.9점
'크리스마스 선물' 손흥민, 2골 1도움…평점 9.9점
  • 이현민 기자
  • 승인 2018.12.24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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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손흥민(26·토트넘)이 에버턴전에서 멀티골과 함께 도움을 추가하면서 축구팬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선사했다.

손흥민은 24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에버턴과의 2018-2019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원정 경기 전반 27분 팀이 한 골차로 불리한 상황에서 동점골을 만들어내며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후 그는 팀이 역전에 성공해 4-2로 앞선 후반 16분 추가 골을 뽑아내 시즌 득점을 8골(리그 5골)로 늘렸다.

후반 29분에는 해리 케인의 득점까지 도와 시즌 4번째 도움까지 기록했다.

손흥민은 후반 34분 원정 팬들의 박수갈채를 받으며 올리버 스킵과 교체돼 경기장을 내려왔다.

이날 손흥민의 맹활약 속에 토트넘은 이번 시즌 최다 득점인 6골을 몰아치며 6-2로 대승을 거뒀다.

이에 토트넘은 리그 4연승을 이어가게 됐고, 승점 42점으로 2위인 맨체스터 시티(승점 44)를 2점차로 뒤쫓았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최고의 활약을 보여준 손흥민에게 영국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최우수선수(Man of the match)로 선정과 함께 평점 10점 만점에 9.91점을 매기면서 양 팀 통틀어 최고점을 받았다.

[신아일보] 이현민 기자

hm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