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시티 테마형 특화단지 마스터플랜 지원 대상 공모
스마트시티 테마형 특화단지 마스터플랜 지원 대상 공모
  • 황보준엽 기자
  • 승인 2018.12.23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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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 지자체에 2억2500만원씩 용역·컨설팅 제공
테마형 특화단지 마스터플랜 수립 지원사업 선정 절차.(자료=국토부)
테마형 특화단지 마스터플랜 수립 지원사업 선정 절차.(자료=국토부)

정부가 4개 지자체를 선정해 지역 고유 산업과 문화에 기반한 테마형 스마트시티 특화단지 마스터플랜 수립을 지원한다. 선정된 지자체에는 관련 용역 및 컨설팅 비용으로 각각 2억2500만원 상당을 제공한다.

국토교통부는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오는 26일부터 내년 2월13일까지 스마트시티 추진전략에 따른 '테마형 특화단지 마스터플랜 수립 지원대상'을 공모한다고 23일 밝혔다.

테마형 특화단지 지원사업은 지역 고유의 산업·문화적 경쟁력 강화 등을 추진하기 위한 마스터플랜 수립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한다. 여기에 다양한 스마트 서비스를 적용해 교통과 에너지, 방범 등 생활편의를 개선하는 작업도 병행한다.

기성시가지의 공간적 특성 및 스마트 서비스 도입 목적에 따라 △생활편의 특화형 △산업육성 특화형 △문화·관광 특화형 △재난안전·환경형 4개 유형으로 구분한다.

이번 공모에는 모든 지자체가 신청할 수 있으며, 필요하면 2개 이상 지방자치단체 간 협업 제안도 가능하다.

신청서 접수 기간은 내년 2월11~13일이며, 복수의 사업을 신청할 경우 사업별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이후 신청 지자체를 대상으로 민간전문가 중심 평가위원회가 서면·발표 평가를 종합해 최종 4개소를 선정하게 된다. 단,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 지역은 지원에서 제외한다.

60% 비중을 차지하는 서면평가에서는 사업 필요성을 비롯해 △사업계획 타당성 △스마트도시 서비스 정합성 및 기대효과 △실현 가능성 등을 보고, 제안서 발표에서는 사업 적합성과 필요성, 타당성 등을 위주로 평가한다.

선정된 지자체에는 마스터플랜 수립용역 및 전문가 컨설팅 명목으로 각각 2억2500만원씩 총 9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지역에서 필요로 하는 서비스 수요를 반영할 수 있도록 마스터플랜 수립과정에 지역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도록 할 예정이다.

이정희 국토부 도시경제과장은 "이번 지원사업은 기존도시를 대상으로 지역의 여건과 수요에 적합한 특화된 스마트시티를 확산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2020년까지 총 12개 지방자치단체에 대해 테마형 특화단지 지원사업을 추진해 다양한 우수사례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hbjy@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