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장애' KT, 재난안전통신망 사업으로 명예회복하나
'통신장애' KT, 재난안전통신망 사업으로 명예회복하나
  • 백승룡 기자
  • 승인 2018.12.23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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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소방 등 재난망 단일화…본 사업 착수보고회
KT, 컨트롤타워 맡아 성공적 사업수행 의지 밝혀
KT 기업사업부문 손대호 상무가 지난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재난망 A, B 사업 착수보고를 하고 있다.(사진=KT)
KT 기업사업부문 손대호 상무가 지난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재난망 A, B 사업 착수보고를 하고 있다.(사진=KT)

국가 재난·재해 관련 통신망을 단일화하는 재난안전통신망이 본 사업에 착수했다.

KT는 조달청과 재난망 A·B 본 사업 계약을 지난 20일 체결, 정부서울청사에서 21일 열린 '재난안전통신망 본 사업 착수보고회'에서 재난망 A·B 사업에 대한 본 사업 착수 보고를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착수보고회에서 KT는 △PS-LTE 표준 통신망 완성 △재난망 목표 커버리지 확보 △24시간 365일 안정적 운영 등 3가지 목표를 제시하고, 재난현장 통합지휘체계를 수립한다는 내용을 발표했다.

전체 재난안전통신망 사업 가운데 A·B 사업을 수행하는 KT는 재난망 운영센터를 구축하고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는다. 특히 재난망 운영센터는 서울과 대구, 제주(분소) 세 군데에 구축해 강력한 백업시스템을 갖추게 된다는 설명이다. 서울(1센터)과 대구(2센터)가 똑같은 시스템과 기능을 하도록 운영되고, 제주에도 비상 백업 운영센터를 구축한다.

KT 관계자는 "재난상황에서 광범위하게 기지국 장애가 생겨도 KT 고지중계소에 설치되는 '엄브렐러셀'을 통해 비상통신이 가능하도록 함으로써 사고나 정전 시에도 재난망이 문제없이 운영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재난안전통신망은 다양한 재난안전 상황을 신속히 전파하고 모든 기관이 함께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전국 단일 무선통신망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그 동안 경찰과 소방 등 재난 관련 기관들이 서로 다른 통신망을 사용하다보니 재난·재해 시 기관 간 협력이 원활하지 않은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지역에 따라 A·B·C 총 3개 구역으로 나눠 진행되며 A·B 구역은 KT, C구역은 SKT가 맡아 사업을 수행한다.

KT 기업사업부문장 박윤영 부사장은 "KT는 재난∙해상∙철도 3가지 공공안전망 사업을 모두 경험한 강점을 살려 재난안전통신망 전체 사업의 총괄 기능을 수행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것"이라며 "KT는 중소협력사 및 타 구역 사업자와 함께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재난안전통신망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owleic@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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