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12월23일 ‘찬 바람 부고 추워요’…미세먼지 ‘보통’
[날씨] 12월23일 ‘찬 바람 부고 추워요’…미세먼지 ‘보통’
  • 박소연 기자
  • 승인 2018.12.22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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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일요일인 23일 지역에 따라 아침 최저기온이 –9도까지 떨어지는 등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는 가운데 하늘을 뒤덮었던 미세먼지는 오랜만에 해소될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에 구름이 많다가 오후 들어 차차 맑아지겠다.

다만 제주도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전남과 경남에는 아침에, 제주도에는 오전까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3∼9도로 다소 춥겠으며, 낮 최고기온은 5∼12도로 예보됐다.

지난 한 주 동안 평ㄴ보다 3~6도 높은 기온 분포를 보였지만 이날 오후부터는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돼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겠으며 지역에 따라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도 있겠다.

다만 미세먼지는 다소 주춤할 전망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나타내겠다.

강원 영서와 충북, 호남권, 영남권은 오전 한때 대기가 정체돼 ‘나쁨’ 수준을 기록할 수도 있다.

서해 먼바다와 제주도 남쪽 먼바다, 동해 중부 먼바다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다. 이에 따라 물결이 높아져 풍랑특보가 발표될 수 있다.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예상돼 항해 또는 조업 선박은 유의해야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동해 0.5~2.5m, 남해 0.5~2.0m 높이로 일겠다. 먼바다 파고는 서해 1.0~3.0m, 남해 0.5~3.0m, 동해 1.0~4.0m다.

thdus5245@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