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그레이드 된 ‘내보험 찾아줌’으로 숨은 보험금 찾자
업그레이드 된 ‘내보험 찾아줌’으로 숨은 보험금 찾자
  • 우승민 기자
  • 승인 2018.12.21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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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지 않은 숨은 보험금, 9조8130억원 규모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내보험찾아줌 서비스가 시행된 지 1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보험금을 찾아가지 않은 사람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지난 20일 ‘내보험 찾아줌’에서 보허금 찾기 뿐 아니라 찾은 보험금을 바로 청구할 수 있도록 사이트를 업그레이드 했다.

내보험 찾아줌은 소비자들이 보험금을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온라인 홈페이지다.

내보험 찾아줌에서 숨은 보험금을 찾아도 보험금을 청구하려면 소비자가 개별적으로 해당 보험회사 홈페이지, 콜센터, 계약 유지·관리 담당 설계사 등을 찾아 별도로 진행해야 해 그동안 찾아가지 않은 숨은 보험금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내보험 찾아줌 업그레이드를 통해 각 보험회사 온라인 청구시스템에 바로 접속할 수 있도록 연결했다.

그동안 숨은 보험금 찾아주기 캠페인을 통해 지난 11월 말까지 약 3조125억원의 보험금을 소비자가 찾아갔다. 하지만 여전히 9조8130억원 규모의 숨은 보험금이 남아 있다.

주말과 공휴일을 포함해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숨은 보험금 온라인 청구가 가능하도록 바뀌었다. 각 보험회사의 온라인 청구 한도도 1000만 원 이상으로 확대됐다. ‘내 보험 찾아줌’에서 링크로 각 보험회사 청구 화면으로 이동한 후 로그인 등 본인 인증을 한 경우에도 메인 화면으로 돌아가 다시 청구 화면을 찾아야 하는 불편함이 발생하지 않도록 구축했다.

온라인 보험금 청구가 불편하거나, 유선 상담 후 보험금을 청구하고 싶은 소비자를 위해 콜백 서비스도 시작한다.

정부와 보험업계는 보험 수익자에게 숨은 보험금 관련 안내 우편을 발송하는 ‘숨은 보험금 찾아드림 캠페인’을 내달 중 시작한다.

smwoo@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