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 명예사회복지공무원 ‘ 동그리미’발대식 개최
창녕군, 명예사회복지공무원 ‘ 동그리미’발대식 개최
  • 박재영 기자
  • 승인 2018.12.21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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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고! 살피고! 알리고! 언제나 이웃과 함께’ 다짐 결의
사진 창녕군
사진 창녕군

경남 창녕군은 지난 20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동동그리미’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발대식은 지난달 12일부터 공개 모집한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중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동그리미의 역할과 복지사각지대에 대한 영상시청, 위촉장 수여, 다짐 결의문 낭독, 기본 소양교육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동동그리미’는 모두가 행복하고 살기 좋은 마을(洞)을 함께(同)그려가는 사람들이라는 의미로 희망이장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주민자치위원, 방문형직종 종사자 등으로 구성되어 지역 밀착형 보호체계를 가동하게 된다.

무보수·명예직의 ‘동동그리미’는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위기가구를 찾아내고, 초기 위험을 감지하고 복지욕구를 파악해 읍행정복지센터나 면사무소에 알리는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동동그리미에게는 위기가구 발굴활동에 필요한 신분증과 활동가방이 지급되며, 이 활동가방에는 활동수첩과 볼펜, 물티슈 등이 들어있다.

특히 활동수첩에는 위기가구 발굴요령과 절차 등이 수록되어 있어 동동그리미의 이해를 돕고 활동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이날 발대식에서 한정우 군수는 읍·면별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대표자 14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하며 동동그리미의 활동을 격려했다.

이어 행정안전부 박경원 서기관이 강사로 나서 ‘지역사회 중심의 패러다임 전환과 주민자치형 커뮤니티케어’라는 주제로 지역의 누구도 배제하지 않고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커뮤니티 구축과 더 깊은 주민참여, 지자체와 주민 주도 문제 해결력 향상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한정우 군수는 “군민 모두가 행복하게 잘 살기 위해서는 동동그리미의 모세혈관적 역할이 중요하다”며 “촘촘한 인적 안전망을 형성하여 소외된 이웃은 없는지 구석구석 살펴보고, 따뜻한 관심과 열정으로 이웃愛를 발휘하여 복지사각지대 없는 창녕의 중심에 서 달라”고 당부했다.

발대식에 참석한 동동그리미 허모씨는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활동하게 돼 정말 기쁘다”며 “자긍심과 사명감을 갖고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찾고 살피고 알리겠다”며 결의를 다졌다.

[신아일보] 밀양/박재영 기자

pjyoung007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