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민 장기적 주거안정 위해 페인트 지원
경북 포항시와 ㈜KCC는 20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전파공동주택 주거안정 실현을 위한 건축자재 페인트의 무상공급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달 20일 한국시멘트 협회와 4000톤 무상공급과 지난 6일 ㈜에스원의 보안장비 무상공급 협약 체결에 이어 3번째 무상공급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는 ㈜KCC 도료총괄 박찬웅 전무와 함성수 포항지사장, 최웅 포항시부시장, 주민 등이 참석했으며 ㈜KCC 박찬웅 전무와 최웅 부시장이 건축자재 페인트를 무상으로 지원하는 업무협약서에 서명했다.
시는 전파공동주택 재건을 하고자 해도 주민 분담금이 높고 사업성이 낮은 전파공동주택 주민들의 어려움을 호소했고, 이에 ㈜KCC는 보금자리를 잃은 주민들에게 재건축을 할 수 있는 페인트 무상공급을 결정하게 됐다.
정몽익 대표이사를 대신해 참석한 ㈜KCC 도료총괄 박찬웅 전무는 “포항 공무원과 주민이 처한 어려움을 고려하여 ㈜KCC도 도움을 주기로 결정했다”며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최웅 부시장은 “현재 추진 중인 건축자재 무상공급도 재난에 따른 새로운 도시재생모델 실현을 위한 한 부분이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여 재난극복과 주거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정몽익 대표이사 그리고 박찬웅 전무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포항/배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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