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 용상시장이 2년간의 증축사업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

안동시는 오는 21일 용상시장에서 ‘신축점포 준공 및 오픈 행사’를 개최해 용상시장의 새로운 도약을 알린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공식행사, 신규입점 점포순회,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한다.

용상시장은 지난해 중기부 공모사업인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사업에 선정돼 17억원(국비 9억원, 시비 8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연면적 694㎡에 17개 점포를 오픈한다.

새롭게 오픈하는 신축점포에는 찜닭, 장어구이, 국밥, 닭갈비, 닭곰탕, 활어회, 민화공예품, 즉석두부, 천연조미료, 커피숍 등 17개의 상가가 입점한다.

기존 52개 점포에서 69개 점포로 규모가 확대되고 취급 상품 또한 다양화돼 시장을 찾는 고객들의 원스톱 쇼핑 실현이 가능하다.

특히 용상동에는 최근 아파트 신축에 따른 입주가 이어지고 있어 용상시장이 더욱더 활기를 되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편의 시설 확충과 쇼핑 편리성 제공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높이어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안동/강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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