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9농가 대상…쌀 생산과잉 선제적 대응
전남 해남군은 2018년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 보조금 44억6300만원을 지급한다고 20일 밝혔다.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 정책사업으로 쌀 생산과잉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타작물 식량자급률 제고를 위해 논에 벼 대신 다른 작물을 심으면 보조금을 지원하게 된다.
지원금은 ㏊(3000평)당 조사료 400만원, 일반작물·풋거름작물 340만원, 두류 280만원이다.
해남에서는 1251㏊의 면적에 809개 농가가 참여해 지난달까지 이행 점검을 마치고 국비 등을 지원받아 이달 하순 지급하게 된다.
논타작물 재배사업 성과로 군은 4만2700가마의 공공비축미 추가 배정과 2019년도 들녘경영체 육성지원 사업 도내 최다 배정 등 쌀값 안정에 큰 도움을 얻게 됐다.
군 관계자는 “내년 논 타작물 재배사업 목표면적이 1392㏊로 농가 소득 추가 보전을 위해 자체 사업으로 풋거름 작물 단가 상향, 논 배수개선 장비대 및 종자대를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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