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산서 소원을 빌면 모든 돼지' 주제
전북 진안군은 세계인이 뽑은 대한민국 최고 명소인 진안 마이산을 환하게 밝혀 줄 소원빛축제가 22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마이산 명인명품관 일원에서 개최된다고 20일 밝혔다.
겨울철 관광 비수기 극복을 위해 열리는 이번 축제는 ‘마이산에서 소원을 빌면 모든 돼지’라는 주제로 열린다. 소원등 달기, 대형 소원 스피커, 소원TV 등 다양한 소원 프로그램들이 마련됐으며, 소원터널이나 소원나무, 대형 달 등 멋진 야경을 즐길 수 있다.
또한 2019년 기해년을 맞아 매일 2명에게 황금돼지(1돈)나 조선 건국신화와 관련된 금척 은수저세트(30돈)를 가져갈 수 있는 대박 기회도 준비됐다.
축제 기간 내내 한지동, 부채동, 자수동으로 나누어진 명인명품관에서 주제에 맞는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도 만나 볼 수 있다.
축제 첫날인 22일 오후 3시 마이산명인명품관 특설무대에서는 다양한 버스킹공연, 어린이 합창단, 금척무 등 소원 공연이 펼쳐진다.
200여 가족을 초청해 소원등 달기, 불꽃놀이, 금척 은수저 세트 경품추첨 등 진안만의 특색을 살린 특별한 개막식이 열릴 예정이다.
또한 올해 처음으로 마이산북부 상가 일원에서 진안마이산고드름축제가 함께 진행된다. 고드름축제는 얼음썰매, 연날리기, 팽이치기 같은 체험 프로그램과 군밤이나 군고구마 같은 먹거리도 즐길 수 있다.
이명기 마이산 명인명품관장은 “겨울축제를 통해 진안 고유의 역사와 문화, 명인명품관의 전통공예 문화를 알려 진안 관광 활성화는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며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여 소중한 추억을 만드시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진안/송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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