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개발, 용산역 공원·지하개발사업 수주
현대산업개발, 용산역 공원·지하개발사업 수주
  • 김재환 기자
  • 승인 2018.12.20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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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면적 2만2000㎡ 규모 광장·상업시설 등 조성
20일 서울시 용산구 용산구청에서 성장현 용산구청장(왼쪽)과 김대철 현대산업개발 사장이 '용산역 전면 공원 지하공간 개발사업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현대산업개발)
20일 서울시 용산구 용산구청에서 성장현 용산구청장(왼쪽)과 김대철 현대산업개발 사장이 '용산역 전면 공원 지하공간 개발사업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현대산업개발)

 

현대산업개발과 용산구가 20일 서울시 용산구 용산구청에서 '용산역 전면 공원 지하공간 개발사업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한강로2가 365번지 일대에 1만3220㎡ 규모 지상 공원 및 지하공간을 개발하고 운영하는 BTO(Build-Transfer-Operate)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지하 1~2층에는 연면적 2만2000㎡에 달하는 광장과 지하연결보도, 상업시설 등이 조성될 계획이다. 

현대산업개발은 전국 각지에서 용산역으로 오는 이용객과 인근 시민, 직장인들을 연결하는 문화·쇼핑 중심공간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지상으로는 용산역과 향후 조성될 용산공원으로 연결될 녹지축인 파크웨이의 관문역할을 할 것"이라며 "지하로는 지하철과 KTX 등 지하광장이 어우러진 문화·교통 구심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협약에는 대략적인 사업비 규모와 공사 및 관리운영에 관한 사항 등이 포함됐으며, 정확한 사업비는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용산역 전면 공원 지하공간 개발사업' 조감도(위)와 지하 투시도.(자료=현대산업개발)
'용산역 전면 공원 지하공간 개발사업' 조감도(위)와 지하 투시도.(자료=현대산업개발)

jej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