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장학생 선발기준 방법‧기준 대폭 개선
태백시, 장학생 선발기준 방법‧기준 대폭 개선
  • 김상태 기자
  • 승인 2018.12.20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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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여 명에게 총 장학금 2억6000만원 지급
태백시청 전경. (사진=태백시)
태백시청 전경. (사진=태백시)

(재)태백시민향토장학회는 2019년 장학회 운영을 위한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장학생 선발 방법과 내용을 개선했다고 20일 밝혔다.

우선 장학생 규모를 9000만원 수준에서 2억6000만원 수준으로 확대해 선발인원을 20여 명에서 60여 명으로 확대했다.

기존 성적 우수 장학금에 더해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한 생활 장학금도 도입된다.

또한, 기존의 선발 기준이 고등학교 3학년 내신 또는 수능성적 60%, 현재 대학 성적 40%를 합산해 반영했던 것을 내신 또는 수능 반영률을 40%로 낮추고 현재 대학성적을 60%로 상향 조정했다.

장학회 관계자는 “사업비 2억원을 추가 확보해 더 많은 학생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게 됐다”며 “성적 반영 비율도 현재 대학생들의 노력도를 더욱 많이 반영할 수 있게 개선해 대학생들의 학업성취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원 태백시 관계자는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대상으로 생활 장학금을 지급함으로써 학업과 생계유지를 병행하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자세한 장학금 신청 요강은 내년 1월 중순 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될 예정이다.

tngus0983@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