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정부시 도시농업기술과는 지난 18일 도시주부들의 농업에 대한 이해증진과 농사체험을 통한 도농교류를 위해 의정부 주부 70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천시 일대에서 농사체험 교육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농사체험에 참석한 시민들은 포천일대를 방문해 딸기 수확 및 가공체험, 현지 문화탐방의 기회를 가졌다.

가산면의 딸기 농가를 방문한 주부들은 직접 수확한 딸기와 정성껏 만든 딸기 찹쌀떡을 맛보며 색다른 겨울철 농사체험을 가졌다.

또한, 포천시의 농가맛집(처부자청산별미)을 방문하여 향토음식이 가진 고유한 맛과 가치를 음미하고, 비둘기낭 폭포와 하늘다리를 통해 포천의 비경을 감상했다.

교육에 참여한 한 시민은 “겨울이라 농촌체험이 힘들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예상과 다르게 이렇게 밖으로 나오니 기분이 상쾌해지고, 일정 중간 중간 농산물을 직거래할 수 있는 시간 등 여러 체험을 경험해 유익했다”고 말했다.

도시농업기술과 관계자는 “매년 2회 도농교류를 위한 도시주부 농사체험을 실시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더욱 다양한 도농교류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의정부/김병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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