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겨울철 한파 종합대책 마련한다
춘천시, 겨울철 한파 종합대책 마련한다
  • 조덕경 기자
  • 승인 2018.12.20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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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예방 예찰활동‧취약계층 관리 강화 등
춘천시청 전경. (사진=춘천시)
춘천시청 전경. (사진=춘천시)

강원 춘천시가 한파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사전대비에 총력을 기한다고 20일 밝혔다.

한파를 자연재난에 포함하는 재난안전법이 지난 9월18일 개정된 데 따라 한파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응체계 마련을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시는 안전총괄담당관실을 중심으로 한파 대응 TF팀을 구성‧운영하고 분야별로 대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겨울철 난방기 사용으로 인한 화재 예방을 위해 소방서, 한국전기·가스 안전공사 등 유관기관과 연계한 예찰활동을 강화한다.

한파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건강보건 전문 인력, 생활관리사 등 재난도우미가 방문 건강검진, 전화 등을 통해 안부를 살핀다.

건설사업장 등 한랭질환 발생 취약사업장의 관리감독 및 대비 철저를 독려할 계획이다.

또 시는 생활 유동인구 밀집지역인 버스정류장, 횡단보도 등에 방풍시설을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농축산 분야는 농업 재해보험 가입 확대를 추진하고 피해예방 지도에 나선다.

수도시설 분야에서는 수도 계량기 동파 예방대책을 추진하고 대규모 동파 발생에 대비해 비상급수차량, 생수 등을 사전에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한파에 대비해 노인, 장애인 분들은 항상 날씨예보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며 “특보 발령 시 야외활동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jogi444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