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원주시 보건소가 2019년도 초·중학교 입학 시기에 맞춰, 학생들의 예방접종 완료 여부를 확인하고 미접종자에 대한 접종을 독려하는 사업을 펼친다.
20일 시 보건소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단체생활에 따른 감염병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교육 당국과 함께 입학 전 무료 접종을 완료하도록 안내하는 사업이다.
접종력 확인대상 예방접종은 초등학교 입학생의 경우 △DTaP(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폴리오(소아마비) △MMR(홍역, 유행성이하선염, 풍진) △일본뇌염 등 4종으로 이뤄진다.
중학교 입학생을 대상으로는 △Tdap 또는 Td(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HPV(사람유두종바이러스감염증, 여학생만 대상) 등 2종으로 진행된다.
보호자는 예방접종도우미 사이트 및 예방접종을 받은 의료기관이나 보건소에서 자녀의 예방접종 내역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만일 접종하지 않은 백신이 있으면 입학 전까지 지정 의료기관 및 보건소에서 주소지 관계없이 무료접종이 가능하다.
예방접종을 완료했지만 내역이 누락된 경우에는 접종받은 의료기관에 등록을 요청하면 된다.
아나필락시스 반응 및 면역 결핍자 등 예방접종 금기자는 진단받은 의료기관을 통해 해당 자녀의 접종 금기 사유를 등록하면 된다.
단, 의료기관에서 예방접종 금기 사유 전산 등록이 어려운 경우 사유가 명시된 진단서를 발급받아 입학 후 학교에 제출해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지정 의료기관 및 보건소에서 확인대상 예방접종이 무료로 시행되고 있는 만큼 학생 본인은 물론 함께 공부할 친구들의 건강을 위해 입학 전 접종을 완료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