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충남도지사, "도민 관점에서 도정 운영했다"
양승조 충남도지사, "도민 관점에서 도정 운영했다"
  • 김기룡 기자
  • 승인 2018.12.20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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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년기자회견서 ...정부예산 6조 3863억원 확보 큰 성과
양승조 지사가 20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송년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김기룡 기자)
양승조 지사가 20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송년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김기룡 기자)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20일 "도민 그 누구도 낙오자 없는 도정실현을 위해 조직 내외부 소통 및 현장 행정을 확대해 도민 관점의 도정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양 지사는 이날 도청 대회의실에서 가진 송년 기자회견을 통해 “현장 행정 확대를 통해 도민의 다양한 의견을 들었고, 국회·중앙부처와의 협력에도 정성을 쏟았다”라며 “총 6조3863억원이라는 사상 최대 국비 확보도 이런 노력의 결과”라고 민선7기 첫해를 회고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은 저출산 고령화 양극화란 3대 위기요소의 심화로 인해 향후 지역과 국가소멸까지 우려할 수준에 이르렀다"면서 "민선 7기 도정은 3대 위기극복을 위한 집중투자와 선도 모델을 구축하고 국가 차원으로 발전시키는 소명의식으로 출범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런 시대적 여건 속에서 외형적 성장이 아닌 도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대한민국의 선도 모델을 만들어가자는 의미로 '더 행복한 충남, 대한민국의 중심'을 도정비전으로 수립하고 도정운영의 안정성과 연속성을 유지하면서 시대적 여건에 부응하는 민선7기 힘찬 출발을 위해 새로운 도정을 설계했다"라고 덧붙였다.

올해 역점 추진한 4대 과제를 보완·발전시키고, 도민 모두가 풍요롭고 행복해질 수 있도록 핵심과제 4개를 새롭게 도출해 추진하겠다는게 양 지사의 설명이다.
 
충남경제발전전략은 오는 2030년까지 도정 전반을 아우르는 경제적 관점의 핵심 실천 전략이며, 역세권 창업벨트는 분산 배치된 창업 지원 기능을 천안아산 역세권을 중심으로 벨트화 해 주요 전철역을 중심으로 ‘창업 라인’을 확대해 나아가겠다는 구상이다.

이 중 ‘새롭게 성장하는 충남’은 △국가 정책 사업 조속 추진 기반 구축 △천안아산 역세권 R&D 집적지구 기반 조성 △수소경제사회 신사업 발굴·추진 △임업 중장기발전전략 수립·시행 △가로림만 국가해양정원 조성 추진 △위치기반 증강현실 플랫폼 구축 등 지속가능한 충남 경제를 위한 미래 성장동력 과제로 구성했다.

올해 4대 과제는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 △어르신이 행복한 충남 △더불어 잘 사는 충남 △기업하기 좋은 충남 등이며 내년 4대 핵심과제는 △새롭게 성장하는 충남 △여유롭고 풍요로운 충남 △지속할 수 있고 쾌적한 충남 △고르게 발전하는 충남 등이다.

양 지사는 또 올해 도가 창출한 성과 중에서는 ‘저출산·고령화 극복을 위한 노력 확산’을 가장 먼저 꼽았다.

그러면서 “도는 민선7기 출범 직후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충남 아기수당 지급 △임산부 전용창구 설치 △임산부 우대금리 상품 지원 △학교급식 등 3대 무상교육을 통한 교육 평등권 강화 △공기청정기 설치 지원 △충남형 24시간 전담 어린이집 조성 등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충남도/김기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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