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문혜5리, 철원두루미태양광발전소 들어선다
철원 문혜5리, 철원두루미태양광발전소 들어선다
  • 최문한 기자
  • 승인 2018.12.20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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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최초 주민참여 투자체결식도...스마트마을회관 오픈
(사진=최문한 기자)
(사진=최문한 기자)

국내 최초 주민참여형 태양광발전소 및 스마트그린빌리지 실증단지가 들어서는 강원 철원군 갈말읍 문혜5리(텃골) 마을회관에서 지난 19일 주민참여 투자체결식과 스마트 마을회관 개소식이 열렸다.

20일 철원군에 따르면 문혜5리 주민참여 투자체결식과 스마트마을회관 개소식은 지난 4월 문혜5리 주민, 철원군, 강원도와 발전소 사업자 ㈜레즐러 및 동서발전이 체결한 ‘철원두루미 태양광발전소’상생 업무협약의 이행이라고 밝혔다.

업무협약에 따라 문혜5리에 설립되는 ‘행복산촌텃골마을 스마트그린빌리지’는 마을 모든 가정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구축해 에너지 자립을 지원하고 주민들이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혜택을 제공하는 새로운 주민참여형 모델이다.

이에 따라 문혜리 주민들은 발전소 사업자인 ㈜레즐러와 체결한 주민참여 투자를 통해 소득을 올릴 수 있게 됐고 철원군민 전체가 가입할 수 있는 공모형펀드도 함께 출시해 발전소의 이익을 철원군 전체가 공유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현재 문혜리에 건설 중인 ‘철원두루미태양광발전소’는 내년 6월 30MW 규모로 1단계 건설이 완료되고 내년 12월 35MW 규모의 2단계 건설을 거쳐 최종 단계인 3단계에서는 35MW가 추가로 건설, 총 100MW 규모의 대규모 태양광 발전시설로 조성된다.

이종권 군 경제진흥과장은 “지방활력과 신재생에너지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사회적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철원군에서 국내최초로 추진한 주민참여형 태양광발전소와 스마트그린빌리지 실증단지가 향후 주민참여형 발전사업을 기획하는 정부·지자체·사업자들에게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철원/최문한 기자

asia556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