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마이크로소프트코리아 등 스마트공장 관련 ICT기업과 삼성전자·지멘스코리아 등 운영기술 개발기업이 모여 서로 상생할 수 있는 생태계 구축을 위한 '5G-SFA(Smart Factory Alliance)'가 출범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중소벤처기업부가 공동 주최하고 SK텔레콤·스마트제조혁신센터가 주관한다.
20일 산업부는 경기도 안산시 스마트제조혁신센터에서 '5G 기반 스마트팩토리 얼라이언스'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지난 1일 조기 상용화된 5G를 활용해 머신러닝을 품질검사에 적용하는 데모가 소개된 데 이어 설비관리 AR(증강현실), 로봇을 통한 자율주행 물류이송, 협업로봇, 유연생산설비 등의 다양한 스마트공장 고도화 기술을 선보였다.
아울러 이날 출범한 5G-SFA는 앞으로 5G를 활용한 산업 상용화 기술 및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에 대해 논의하고, 스마트 기술 상호운용성 규격 기준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앞서 정부는 13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중소기업 스마트 제조혁신 전략'과 18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제조업 활력 회복 및 혁신 전략' 발표를 통해 제조업 전반의 스마트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세계 최고 수준의 스마트공장 구축기술 확보를 위해 과기정통부에서 '5G 기반 스마트팩토리 융합서비스 실증사업을, 산업부에서 '데모공장 고도화'를, 중기부에서 AI·5G 등 스마트공장 관련 '전략분야에 대한 R&D 지원 확대' 등을 추진하고 있다.
정부관계자는 "5G의 핵심은 네트워크와 인공지능의 결합으로, 앞으로 스마트공장은 유선에서 무선으로, 제조생산라인의 유연성 강화로 발전 될 것"이라며 "우리나라의 5G 조기 상용화 서비스 시작과 5G 스마트팩토리 얼라이언스 출범을 통해 국내 5G 스마트공장 구축산업이 글로벌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