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퇴근시간대 지하철 총 36회 추가 운행
서울시가 전국 택시 파업에 따른 교통대란에 대비해 출퇴근시간대 지하철과 버스를 증편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택시 파업이 예정돼있는 20일 출퇴근시간대인 오전 7시부터 9시, 오후 6시부터 8시 사이에 지하철 전체 노선을 합쳐 총 36회 증편한다고 19일 밝혔다.
같은 시간에 버스 주요 노선도 운행대수를 늘려 운행간격을 최대 절반 수준으로 줄인다.
이와 함께 이날 개인택시 부제를 해제해 휴무 차량도 운행할 수 있도록 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일단 계획대로 대책을 시행하되 서울시택시정보관리시스템(STIS)을 모니터링해 상황에 따라 추가 대책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0월18일 있었던 1차 총파업 때는 택시 운행이 출근시간대에 평소보다 29%, 퇴근시간대는 46% 가량 줄었다.
한편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 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연맹, 전국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는 4개 택시 단체는 20일 오전 6시부터 21일 오전 5시까지 파업을 진행한다.
또 오후 2시에는 여의도 국회 앞 의사당대로에서 '카카오 카풀'을 반대하는 대규모 집회도 예정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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