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내륙철도 조기 건설해야”
“중부내륙철도 조기 건설해야”
  • 의령/전근 기자
  • 승인 2008.12.18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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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권 구간 단체장 조기건설 건의문 채택…주민 서명운동 벌이기로
진주-김천간 중부내륙철도를 조기건설하고 노선 연장과 노선에 의령을 포함시키기 위해 권역 지방자치단체들이 본격적인 추진 운동에 나섰다.

신설되는 중부내륙철도가 통과하게 될 김천 상주시와 의령 합천 고령 성주군의 단체장들은 지난 17일 김천시 김천파크호텔에서 간담회를 갖고 중부내륙철도 조기건설을 촉구하는 공동건의문을 채택했다.

또 이를 위한 6개 시군 공동협의회를 구성하고 100만 주민서명운동을 벌여나가기로 했다.

시군 단체장들은 이날 회담에서 철도의 확대보급으로 저탄소 녹색성장도시를 지향하고 침체되어가는 지방경제의 회생과 국토균형발전을 위해서는 내륙철도의 조기건설이 시급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단체장들은 이에 따라 공동의 이익과 발전을 위해 ▲중부내륙 철도의 조기시행 ▲김천-진주간 노선을 성주-고령-합천-의령을 경유토록 하는 노선변경 ▲확장 복선계획중인 문경-상주-김천구간의 건설사업 조기시행 ▲이 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 조기실시 등의 공동건의문을 채택해 국토해양부장관에게 전달키로 했다.

시군단체장들은 이날 모임에서 국가기간교통망 수정계획에 장기검토(2010-2019) 사업으로 돼있는 중부내륙철도 건설사업을 제3차 중기교통시설 투자계획(2010-2014)으로 변경해 사업을 앞당겨달라고 요구했다.

또 현재 계획노선인 김천-진주 간을 김천-성주-고령-합천-의령-진주로 구체화하고 종착지를 통영까지 연장해달라고 건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정백 상주시장, 김채용 의령군수, 심의조 합천군수, 이태근 고령군수, 이창우 성주군수, 박보생 김천시장이 참석했다.

한편, 지난 4월 고령 성주 합천 3개 군이 중부내륙철도 김천~성주~고령~합천~의령~진주노선 조기사업 착공여부를 국립서울산업대학교에 용역을 발주한 결과 경제성분석(B/C) 은 0.76 정책적 분석(AHP)은 0.602로 나타나 통상 0.6이상인 경제성과 타당성을 충족하는 것으로 나타나 계획노선을 확정하여 조기에 사업추진이 요구되는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