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보훈청, 6‧25참전유공자 명비 제막식 행사개최
부산보훈청, 6‧25참전유공자 명비 제막식 행사개최
  • 김삼태 기자
  • 승인 2018.12.19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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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참전유공자 1263명의 이름 새긴 명비, 장안 솔밭공원에 우뚝
▲사진=기장군 장안읍 솔밭공원에 새워진 6‧25참전유공자 1,263명 이름 새긴 명비,
기장군 장안읍 솔밭공원에 새워진 6‧25참전유공자 1263명 이름 새긴 명비. (사진=부산지방보훈청)

부산지방보훈청은 20일 오후 2시에 기장군 장안읍 솔밭공원에서 기장군 출신 6‧25참전유공자 1263명의 이름을 새긴 명비 제막식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제막식은 민병원 부산보훈청장, 오규석 기장군수, 황운철 기장군의회의장, 기장군 출신 6‧25 참전유공자 및 유족, 보훈단체 회원, 장안초등학교 학생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소개, 경과보고, 기념사, 축사 순으로 진행된다.

참전유공자 명비 건립 사업은 6‧25 전쟁 발발 후 국가 수호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에 대한 존경과 예우 분위기를 확산하고 공훈을 선양하기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서, 부산지방보훈청이 2016년 경남고, 2017년 동래고, 2018년 개성고에 학교출신 명비를 건립한데 이어, 이번이 4번째다.

생존자와 사망자를 포함, 최종 주소지가 기장군으로 확인되는 6.25참전유공자 1263명의 성명이 각인된 기장군 6‧25참전유공자 명비는, '호국새김(기장군 6‧25참전유공자들의 희생을 마음속에 새기다)'을 구현한 조형물로, 높이 4m의 도장 모양 주탑을 명비 7개가 감싸 안고 있는 형태로 디자인됐다.

부산지방보훈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선양사업을 통해 6·25 참전자들의 위국헌신 정신을 알리고 그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