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해양플랜트協, 해양플랜트 벌크성 기자재 표준화 기술세미나 개최
조선해양플랜트協, 해양플랜트 벌크성 기자재 표준화 기술세미나 개최
  • 이가영 기자
  • 승인 2018.12.19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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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BJIP 결과 및 성과·국내외 표준화 활동 현황 등 공유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와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은 19일 부산 파트하얏트 호텔에서 ‘해양플랜트 벌크성 기자재 표준화 기술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해양플랜트 구조, 배관 및 전계장 관련 업체 70여 곳을 초청해 이뤄졌으며 국내 조선 3사(현대중공업·대우조선해양·삼성중공업) 및 선급을 중심으로 2015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해양플랜트 벌크성 기자재 표준화 UBJIP의 그간 활동에 대한 결과 및 성과, 국내외 표준화 활동 현황 등 최신 정보를 관련 기자재업체와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전체 세션에서는 △해양플랜트 표준화 필요성 및 조선소 동향(현대중공업) △UBJIP 활동 경과 및 통합해양표준사양서 소개(노르웨이·독일선급) △조선해양분야 국제표준개발 전략(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등 주제로 세미나가 이뤄졌다. 

그후 개별세션에서는 UBJIP의 결과물에 대한 상세 소개로 △구조 설계 및 리프팅 △구조 & 배관 재료 △ 배관 설계 & 작업절차 △전계장 등 4개 분야 개발동향과 업계의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이 주어졌다. 
 
한편 조선 3사와 주요 4대 선급(미국·프랑스·노르웨이-독일·영국),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 및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이 참여하는 UBJIP는 해양플랜트 생산 원가를 낮추고 납기지연을 방지하고자  2015년부터 해양플랜트 벌크성 기자재에 대한 표준화를 추진, 설계·생산·품질 관리 절차 등에 대한 통합공통기준 43여종을 개발한 바 있다. 

지난 3월에는 해양플랜트 분야 국제표준 개발 및 발주처 협력을 도모하고자 국제석유가스생산자협회(IOGP)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현재 UBJIP에서 개발된 표준을 기초해 배관 서포트에 대한 ISO 1종(7개 품목) 개발 진행 중에 있으며 차년도에는 구조 설계 및 배관 재료 분야 ISO 개발을 위한 신규작업에 착수 할 예정이다.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 관계자는 “지난 7월 국제표준화기구의 해양플랜트 표준화를 담당하는 기술위원회 산하 해양플랜트 벌크성 기자재에 대한 작업반이 신설됐으며 작업반의 의장인 컨비너를 손진성 현대중공업 부장이 수임함에 따라 향후 해양플랜트 표준화 활동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young2@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