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자라섬 중도에 ‘봄의 정원’ 조성
가평군, 자라섬 중도에 ‘봄의 정원’ 조성
  • 이상남 기자
  • 승인 2018.12.19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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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경관에 이어 또다른 볼거리 제공
사진=자라섬 중도 전경 (가평군 제공)
자라섬 중도 전경. (사진=가평군)

경기 가평군이 지난 5월부터 생활환경 숲 조성사업으로 추진해온 자라섬 ‘봄의 정원’공사가 완료돼 자라섬 관광자원의 시너지 효과가 한단계 업그레이드 될 것으로 기대된다.

19일 군에 따르면 캠핑, 축제, 재즈의 섬으로서 널리 알려진 자라섬 중도일원에 아름다운 경관과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철쭉을 테마로한 봄의 정원 철쭉동산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군은 국비 5000만원, 도비 1억원, 군비 1억5000만원 등 3억원이 투입된 7000㎡의 봄의 정원에는 교목류 소나무를 비롯해 관목류 산철쭉 등 3종 3만4000주가 식재됐다.

또 정원 옆으로는 메타세콰이어와 철쭉을 연식으로 식재하여 하트모양의 러브가든 포토존 4개소와 안내판 등도 설치돼 내년 5월이면 만개한 철쭉을 바라보며 산책을 할 수 있게 됐다.

특히 500m 길이의 산책로마다 보행매트를 설치해 편의성을 높였으며, 양안에는 대왕참나무 가로수 길을 함께 조성함으로서 이용자들의 만족도를 제고했다.

앞서 군은 도·군비 각 10억원 등 총 사업비 20억여원을 들여 ‘새로운 자라섬의 빛 이야기’를 테마로 주변 야간환경과 조화로운 빛의 정원 5개존 로망 블라섬으로 구성된 야간경관 활성화사업을 준공해 운영하고 있다.

섬내에는 프로젝션 맵핑을 비롯해 고보조명, 레이저조명, 투광조명, 볼라드조명 등 화려하고 다채로운 경관이 설치돼 자라섬의 밤을 새롭게 부각시켜 야간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군은 가을에는 재즈, 봄에는 꽃, 밤에는 빛의 향연으로 물들여 자라섬의 색 다른 볼거리 제공과 섬이 지닌 자연자원 등을 보존하면서 지속가능한 섬 개발이 이뤄지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해 미래 성장을 이끌 도약의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방침이다.

[신아일보] 가평/이상남 기자

lsn754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