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올해 3월 신세계 대형쇼핑몰 ㈜스타필드고양과 '대규모 지하주차장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공공도서관을 조성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쇼핑몰 주변의 교통 정체와 주·정차 문제가 어느정도 해소될 전망이다. 

고양시와 스타필드고양은 올해 3월 업무협약을 통해 스타필드 고양점이 있는 고양 삼송택지개발지구 근린공원 지하 2층(면적 3만4000㎡)에 차량 1000대가 주차할 수 있는 대규모 지하주차장을 건립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또 시는 지상 1층 공원 일부에 공공도서관을 추가로 조성하는 방안을 제안했고 스타필드고양이 그 제안을 받아들이면서 530㎡ 규모의 도서관 건립이 결정됐다.

고양시는 지하주차장 조성을 위한 관련 행정 및 인허가 업무를 지원하고 스타필드고양은 약 400억원을 들여 지하주차장 조성과 지상부 근린공원 활성화, 공공도서관 건립 등을 추진하게 된다.

지하주차장 조성은 내년 1월 중앙투자심사 의뢰를 시작으로 지구단위계획 변경 등의 행정절차를 거친 뒤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추진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도서관을 포함한 대규모 지하주차장 조성이 삼송지구 교통난 개선 효과와 공원 활성화, 지역주민의 주거환경 개선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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