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어린이집에 미세먼지 마스크 3만7천매 배부
양천구, 어린이집에 미세먼지 마스크 3만7천매 배부
  • 김용만 기자
  • 승인 2018.12.19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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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놀이터 조성, 공기청정기 및 미세먼지 알리미 설치 완료 등
양천구청 전경. (사진=양천구)
양천구청 전경. (사진=양천구)

서울시 양천구에서는 겨울철 미세먼지 증가로 인한 건강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미세먼지 마스크 3만7000매를 건강취약계층인 어린이집 아동을 대상으로 배부한다고 19일 밝혔다.

어린이는 장기간 미세먼지에 노출되면 면역력이 급격히 저하되어 감기, 천식, 기관지염 등의 호흡기 질환은 물론 심혈관 질환, 피부 질환 등 각종 질병에 노출되기 쉬운 것으로 알려져 실외활동이 많은 어린이들에게 고농도 미세먼지가 예상되는 겨울철을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양천구 내 전체 어린이집 317개소 1만 여명에게 식약청의 인증을 받은 ‘KF 80’ 제품이 배부될 예정이다.

고농도 미세먼지로 인해 온 국민들의 불안감이 계속하여 커지고 있는 가운데 양천구는 마스크 배부 이외에도 다각적인 미세먼지 저감대책을 계획대로 진행하고 있다.

미세먼지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어린이집 전체 보육실에 공기청정기 설치를 완료했을 뿐 아니라, 어린이집에 미세먼지 알리미를 설치해 미세먼지 농도를 교통신호등과 같이 파랑색(좋음), 녹색(보통), 노랑색(나쁨), 적색(매우 나쁨)으로 캐릭터가 빛을 내 어린이들도 미세먼지 농도를 쉽게 알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실내외 통합놀이터(양천공원 내 키지트)를 조성해 아이들이 날씨 걱정 없이 사시사철 뛰어놀 수 있도록 하는 등 각종 호흡기 질환 예방으로 어린이들이 365일 안전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신아일보] 서울/김용만 기자

polk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