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갑 광진구청장, 구정질문 답변 실시
김선갑 광진구청장, 구정질문 답변 실시
  • 김두평 기자
  • 승인 2018.12.19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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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동부지방법원 이전부지 활용 건 등
(사진=광진구)
(사진=광진구)

김선갑 서울 광진구청장이 지난 17일 열린 구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21회 2차 정례회에서 실시된 구정질문에 대해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19일 구에 따르면 김 구청장은 문경숙 의원이 질문한 구의1동 신축 동청사 관련 건과 동부지방법원 이전부지 활용 건에 대해 “구의1동 신축 동청사 관련 민원사항은 발생 즉시 공사 중지 명령 및 시정조치 했으며 동일 사항이 재발되지 않도록 감리자 월간 공정보고를 월 2회로 강화하고 공사장 내 CCTV설치 등을 통해 관리감독을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동부지방법원 이전부지 활용에 대해서는 “현재는 우리구의 제설발전기지로 사용 중에 있다”며 “주차장으로 사용 시 총 5억3000만원의 예산이 소요되지만 착공시기를 감안하면 운영기간이 6~9개월 정도 밖에 되지 않아 어렵다”고 밝혔다.

장길천 의원이 질의한 샌프란시스코의 재활용분리수거 접목건에 대해선 “우리구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분리배출 홍보활동을 추진 중”이라며 “특히 아이들에게 찾아가는 분리배출 체험교실을 운영하고 있고 앞으로 더 많은 학교가 교육에 참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청춘뜨락 투자대비 관리방안의 문제점에 대해서는 “출근시간 전과 퇴근 이후 시간대에도 청소인력을 투입하는 등 깨끗한 거리를 조성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시스템 개선을 통해 향후 유지관리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했다.

이경호 의원은 지난 17일 군자동 보도정비사업 현장조사 후 확인된 문제점과 비영리법인 민원사항 답변문서내용 의문사항 확인 검토, 선거공약에 대한 소식 브리핑 요청, 지역행사에 주요 정당의 당협위원장 축사·인사말 추가건 등 4건을 질의했다.

이에 김 구청장은 “설계 용역 과정에서 미흡한 점이 다소 발생했으나 최대한 주변 상황에 맞게 공사를 진행했다”며 “현장에서 확인된 문제점은 추후 준공단계에서 신중히 검토해 최종정산 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또 선거공약에 대한 소식을 브리핑하고 정당의 당협위원장 축사·인사말 추가 부분은 행사의 특성을 감안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명옥 의원이 질문한 구 기금관리조례 통합 운영의 효율성, 기금관리조례의 규정을 위반하고 있는 기금운용 심의위원회 구성에 대한 사항과 양진중학교 학교 운동장 부지 확보 문제에 대해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 구청장은 “우리구는 기금운영의 일관성과 효율성을 확보하기 위해 기금관리 통합조례를 제정했다”며 “각 기금심의회의별 전문가를 3분의 1이상 참여하도록 명시하고 있기에 민간전문가를 확보하지 못한 2개의 기금은 조속히 정비하고 존치의 실효성이 낮고 유사·중복기능을 수행하는 위원회도 정비하겠다”고 말했다.

양진중학교 학교 운동장 부지 확보 문제점에 대해선 “이명옥 의원이 해당 부지를 서울시 교육청에 매각하지 않고 구청이 직접 친환경 운동장을 조성하여 대여하는 제안을 했으나 이는 자연환경을 훼손하는 문제가 있다”며 “양진중학교 운동장 확보 문제는 교육청에서 주도적으로 장기적인 플랜을 갖고 추진해야 할 사항으로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제221회 제2차 정례회는 19일 상정된 안건을 의결하고 폐회할 예정이다.

dp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