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차 제작 가이드라인 초안 공개
자율주행차 제작 가이드라인 초안 공개
  • 천동환 기자
  • 승인 2018.12.19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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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주행·운전자 안전 3개 부문으로 구성
자율주행차 제작 가이드라인 초안 세부 항목.(자료=국토부)
자율주행차 제작 가이드라인 초안 세부 항목.(자료=국토부)

자율주행차 융복합 미래포럼이 시스템과 주행, 운전자 3개 부문으로 구성한 자율주행차 안전 관련 제작 가이드라인 초안을 공개한다.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19일 오후 2시 서울시 강남구 임페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자율주행 미래 발전 심포지엄'을 연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자율주행차 융복합 미래포럼'(이하 미래포럼)과 '자율협력주행 산업발전 협의회'(이하 협의회) 활동의 일환으로, 자율주행차 관련 주요 이슈를 논의하기 위한 자리다.

우선, 미래포럼은 전문가 논의를 거쳐 마련한 '자율주행차 제작 가이드라인' 초안을 발표한다.

이 가이드라인은 자율주행차 기술개발 시 고려해야 할 안전요소를 시스템 안전과 주행 안전, 운전자 안전 3개 부문 11개 항목으로 제시한다.

규제적 성격보다는 기술개발을 위한 지침 역할을 하고, 안전기준 등 제도의 방향성을 제시함으로써 예측가능성을 높인다는 취지다.

협의회는 정부와 기업이 협업해 전국 모든 도로에 정밀도로지도를 구축하는 방안을 발표한다.

정밀도로지도는 자율주행에 필수적인 기반시설로, 정부는 자율주행차 기술개발과 상용화를 촉진하기 위해 내년까지 전국 고속도로 5000㎞에 정밀도로지도를 구축할 예정이다.

김채규 국토부 자동차관리관은 "심포지엄에서 제시된 연구·논의 결과는 적극 검토해 정부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라며 "전문가 논의기구인 미래포럼, 산업계 협력의 장인 협의회가 상호협력해 자율주행차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cdh450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