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갑 노동부장관 "최저임금 결정체계 개편할 것"
이재갑 노동부장관 "최저임금 결정체계 개편할 것"
  • 고재태 기자
  • 승인 2018.12.18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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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연합회 회장단과 '고용노동 현안 간담회'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오른쪽)이 18일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 소상공인연합회에서 열린 '소상공인 고용노동 현안 간담회'에 참석해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 회장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오른쪽)이 18일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 소상공인연합회에서 열린 '소상공인 고용노동 현안 간담회'에 참석해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 회장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갑 노동부장관은 18일 "향후 최저임금 결정체계를 개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소상공인연합회 회의실을 찾아 최승재 회장을 비롯한 회장단과 간담회를 갖고 "소상공인의 목소리가 반영되도록 의견을 적극 개진해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부는 내년 1월까지 최저임금 결정체계 개편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후속 법 개정이 이뤄지면 오는 2020년부터 적용되는 최저임금은 개편된 체계에 따라 결정된다.

이 장관은 이 자리에서 최저임금 결정체계 개편 계획 외에도 최저임금 현장 안착과 사업장 노동 조건 자율 개선을 위한 노동부 위탁사업 성과 등을 설명했다.

이번 소상공인회 방문은 최 회장의 요청에 따른 것이다. 회장단들은 이 자리에서 최저임금 인상 대책으로 소상공인 지원을 강화하고 소상공인 대상 노동법 교육·홍보 등도 확대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이 장관은 "범정부 차원에서 검토한 뒤 개선할 부분은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며 "소상공인의 경영상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임서정 노동부 차관은 이날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를 찾아 김용근 상근부회장을 비롯한 임원과 간담회를 하고 경영계 의견을 청취했다.

[신아일보] 고재태

jtgo@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