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 ‘홍천한우 사랑말 드라이에이징가공센터’ 준공
홍천군, ‘홍천한우 사랑말 드라이에이징가공센터’ 준공
  • 조덕경 기자
  • 승인 2018.12.18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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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 규모 가공공장 신축…숙성한우 대중화 실현
18일 오전 강원 홍천군 북방면에서 홍천한우 사랑말 드라이에이징 가공센터 준공식이 진행됐다. (사진=홍천군)
18일 오전 강원 홍천군 북방면에서 홍천한우 사랑말 드라이에이징 가공센터 준공식이 진행됐다. (사진=홍천군)

강원 홍천군은 18일 오전 홍천한우 사랑말 드라이에이징(건식숙성) 가공센터 신축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은 허필홍 군수와 김현권 의원 등 내‧외빈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홍천한우 사랑말 드라이에이징 가공센터는 향토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총 사업비 3억9000만원이 투입돼 북방면 상화계4길 71-8에 가공시설과 위생시설을 갖춘 260㎡ 규모의 가공공장으로 들어선다.

홍천한우 사랑말은 지난 2016년부터 저 등급 및 다산한우에 대한 드라이에이징 연구를 진행해 왔으며,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드라이에이징 생산 및 시범 판매 중이었다.

군은 이번 가공센터 준공으로 저 등급 한우의 부가가치 확대 및 숙성한우의 대중화를 실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홍천한우 사랑말 드라이에이징은 소고기를 공기 중에 40일간 건조하며 바람과 효소의 작용에 의해 고기를 부드럽게 하는 한편 풍미를 이끌어 내는 기법이다.

건조 숙성된 가공육은 특유의 감칠맛으로 부드러운 저지방육을 선호하는 소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군 관계자는 “홍천한우 사랑말 드라이에이징 가공센터 준공으로 저 등급 다산한우의 부가 가치를 높이고 숙성한우의 대중화를 실현할 수 있는 초석이 마련됐다”며 “홍천한우 생산 및 유통에 박차를 기하겠다”고 밝혔다.

jogi444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