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의회, 제291회 정례회 마무리
홍천군의회, 제291회 정례회 마무리
  • 조덕경 기자
  • 승인 2018.12.18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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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감보고서 채택…내년도 예산안 처리
홍천군의회가 18일 오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채택, 내년도 예산안 등을 처리하고 제291회 정례회를 폐회했다. (사진=홍천군의회)
홍천군의회가 18일 오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채택, 내년도 예산안 등을 처리하고 제291회 정례회를 폐회했다. (사진=홍천군의회)

강원 홍천군의회는 제291일 정례회 폐회에 앞서 18일 오전 본회의를 열고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채택, 내년도 예산안 등을 처리함으로써 올해 회기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먼저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6일까지 9일간 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보충감사와 감사결과에 대한 감사특위의 총평이 있었다.

행정사무감사 위원장을 맡고 있는 허남진 의원은 “군정 주요사업에 대해 문제점을 점검하고 각종 불필요한 행정규제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며 “직렬별 인사배치와 읍‧면사무소의 직렬이 업무특성에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보조금 집행 관리에 있어서 성과 평가가 결여됐다”며 철저한 관리 감독의 부족함을 질타했다.

아울러 행정사무감사에서 도출된 △관광과의 2015년 이후 18년간 모든 축제 회계정산에 관한 사항 △경제과 북방농공단지 조성사업 중단 △환경과 생활페기물 소각장 사업장 폐기물반입‧소각처리에 관한 사항 등에 대해 집행부에 자체감사와 결과 보고를 요구했다.

이호열 의원의 2018년도 제3회 추가경정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예산안에 대한 심사 결과 발표가 있었다.

이 의원은 “집행부 총 예산요구액 6194억9759만2000원으로 기정 예산액 6201억6515만원보다 6억6755만8000원이 감소했다”며 “특별회계 예산요구액 상수도 사업 공기업특별회계를 포함한 635억4184만8000원으로 기정예산액 701억5753만1000원보다 66억1568만3000원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주장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홍천읍 하오안리 출퇴근형 산촌주택 진입도로 확포장 사업은 도비 확정 후 사업추진 검토로 예산요구액 10억원 전액이 삭감됐고 홍천한우 거세 장려사업은 예산요구액 2억5000만원 전액이 삭감됐다.

홍천학 심포지엄 홍보사업은 사업이 기본 목적 취지에 맞는지 재검토한 후 예산요구액 3300만원 전액을 삭감했으며 숲속동키마을 시설 개선확충사업은 경제적 이윤 창출성과 홍보 등 개선결과를 확인한 후 지원 예산요구액 4억288만원 전액을 삭감했다.

이어 남북이 함께하는 최승희 춤 재조명 사업은 사업 대상이 친일 인명사전에 등재된 인물인 점을 감안해 사업타당성에 대한 전면적인 재검토를 요구한 결과 예산요구액 전액인 4640만원을 삭감 처리했다.

이 밖에 청소년 공부방 운영사업 예산 요구액 8280만원 중 4140만원, 기획예산담당관 소관 군정홍보용 예산요구액 3억1000만원 중 1억5500만원, 새마을지도자·부녀회장 향토지 구독예산 요구액 7200만원 중 3200만원 등이 각각 삭감됐다.

jogi444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