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여성농악보존회, ‘구례의 맥을 살리다’ 연장
호남여성농악보존회, ‘구례의 맥을 살리다’ 연장
  • 김영택 기자
  • 승인 2018.12.18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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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특성화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3년째 추진
(사진=구례군)
(사진=구례군)

(사)호남여성농악보존회(이하 보존회)는 지난달 말을 끝으로 2018 지역 특성화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구례의 脈(맥)을 살리다’를 마무리했으나 참여자들의 성원으로 교육을 연장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남 지역의 지속적 성장이 가능한 문화예술교육 지원체계 구축을 목표로 전남 문화관광재단과 전남 구례군이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교육 참여자 간 관계형성을 통해 무너져가는 공동체의 가치를 발견할 수 있는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의 발굴과 운영을 지원해 지역 문화예술교육 활성화 기반을 조성하려 한다는 점에서 사업의 의의가 크다.

보존회에서는 인큐베이팅 단계를 거처 3년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기초가락부터 맺이가락까지의 농악 익히기와 진도 아리랑, 남원산성, 성주풀이 등을 불러보는 민요 익히기까지 다양하고 풍성한 교육 과정을 마련했다.

교육 참여자들은 50회에 걸친 교육 과정을 통해 구례의 문화에 대해 자연스럽게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모든 과정은 종료됐으나 참여자들이 교육에 더 참여하고 싶다는 뜻을 밝혀 이달부터 교육사업에 참여했던 이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이 이어질 예정이다.

보존회는 “교육 연장으로 참여자들이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구례 지역문화의 맥을 체험하고 그 맥을 살리는 데 동참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y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