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2019 어촌뉴딜 300 사업 선정
동해시, 2019 어촌뉴딜 300 사업 선정
  • 이중성 기자
  • 승인 2018.12.18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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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비 70억원 확보…어촌관광 활성화 기대
2019 어촌뉴딜 300 사업에 선정된 강원 동해시 어달항. (사진=동해시)
2019 어촌뉴딜 300 사업에 선정된 강원 동해시 어달항. (사진=동해시)

강원 동해시는 침체된 어촌 경제 및 해양관광 활성화를 위해 역점적으로 추진한 2019 어촌뉴딜 300 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70억원을 확보했다고 18일 밝혔다.

어촌뉴딜 300 사업은 해양수산부에서 추진하는 대표적 소규모 생활밀착형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이다. 국민소득 3만 달러 시대에 걸맞게 2021년까지 전국 2300개 항·포구 중 총 300개를 선정, 어촌·어항 현대화를 통해 해양관광 활성화와 어촌의 재생·혁신성장을 견인하기 위해 추진되며 총 사업비는 3조원, 개소당 평균 100억이 투자된다.

지난 10월까지 공모를 통해 전국 150곳이 신청했으며 해수부는 서면평가·현장조사 등을 거쳐 최종 70개 항·포구를 선정했다. 도내에서는 동해시 어달항과 고성군 반암항이 포함됐다.

시는 △해양레저형 △ 국민휴양형 △ 수산특화형 △ 재생기반형 등 4가지 개발유형 중 해양레저형으로 추진된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시는 국비 70억원과 지방비 30억원(도비 9억원, 시비 21억원) 등 총 100억원의 예산을 들여 어달항 및 배후 어촌 마을을 해양레저 체험명소로 만들기 위해 오는 2020년 완공을 목표로 투명카누, 스노쿨링, 서핑 등 해양레저 체험기반시설을 집중 조성한다.

또한, 어달항 방파제 시설을 보강해 항내 정온도를 유지하고 어구보관창고, 작업장, 화장실 등 노후된 어항시설은 주변 어항경관에 맞게 정비해 어업인 및 관광객들의 편익을 더욱 높일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어촌뉴딜 300 사업을 통해 어촌관광 활성화와 어촌재생으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획기적으로 발전시키고 지역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어촌·어항 협의체와 전담인력을 구성해 지역 주민과 함께 추진하는 성공적인 사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관내 어촌정주 어항 1곳이 2020~2021년 어촌뉴딜 300 사업에 추가 선정될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lee119c@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