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상의, ‘제29회 구미상공대상 수상자’ 발표
구미상의, ‘제29회 구미상공대상 수상자’ 발표
  • 이승호 기자
  • 승인 2018.12.18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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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좌측부터 경영대상 수상자 배병찬 대진기계 대표이사, 무역대상(대기업부문) 배재영 엘지디스플레이 전문위원, 무역대상(중소기업부문) 강석창 신창메디칼 상무이사
사진 좌측부터 기술대상(대기업부문) 손성훈 한화 수석연구원, 기술대상(중소기업부문) 이세영 세영정보통신 대표이사, 지역발전대상 김연상 코오롱인더스트리 노동조합위원장

경북 구미상공회의소는 ‘제29회 구미상공대상 수상자’를 18일 발표했다.

올해 수상자는 △경영대상 (주)대진기계 배병찬 대표이사 △무역대상(대기업부문) 엘지디스플레이(주) 배재영 전문위원 △무역대상(중소기업부문) (주)신창메디칼 강석창 상무이사 △기술대상(대기업부문) (주)한화 손성훈 수석연구원 △기술대상(중소기업부문) 세영정보통신(주) 이세영 대표이사 △지역발전대상 코오롱인더스트리(주) 김연상 노동조합위원장 등 6명이다.

경영대상 수상자인 배병찬 대진기계 대표이사는 1980년 기계·장비 분야에 진출해 2002년 법인전환 및 2006년 부속연구소 설립으로 자동화 장비에 대한 끊임없는 연구와 투자를 진행, 2012년도 당사 주력장비인 잉곳성장기(Ingot Grower)를 미국에 납품해 500만불 이상의 수출실적을 달성했다.

그는 2018년 4월께 대진기계 2공장(구미 국가산업 4공단 내)을 매입, 지역경제의 발전과 중장년층 고용창출에 이바지하고 있고, 이 회사의 올해 매출은 작년대비 38% 정도 급등할 곳으로 예상된다.

무역대상(대기업부문) 배재영 엘지디스플레이 전문위원은 WTO(세계무역기구) 정보기술협정 품목 확대 협상 시 디스플레이 장비 및 부분품이 포함되도록 추진해 국내 디스플레이 업체의 원가경쟁력 확보 및 장비 제조업체 수출 경쟁력 확대에 기여한 인물이다.

그는 2011년 폴란드 Driver Assembly 품목분류 이슈 시 관세청, 외교부 협조를 이끌어내고 1년 이상 폴란드 정부 및 EU 회원국을 논리적으로 설득해 폴란드에 약 530억원 관세 납부 위기를 해결했다.

무역대상(중소기업부문) 강석창 신창메디칼 상무이사는 구미시 수출정보교류회 회원으로 활동하면서 수출 현안문제와 애로사항들을 지자체나 관련기관에 건의, 하나하나 풀어가면서 수출하기 좋은 기업 만들기 활동을 하고 있는 인물이다.

그는 구미상의 회원사들의 실무자 모임인 ‘구미상공회의소 관리인협의회장을 맡아 활동하는 등 회원사들의 정보교류와 수출현안문제들을 도출, 관계기관과 풀어나가면서 상공인들의 기업 활동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기술대상(대기업부문) 손성훈 한화 수석연구원은 유도탄의 핵심구성품인 신관 핵심기술을 세계적 수준으로 격상시키는데 공헌한 인물로 벙커 내 적 주요시설 파괴가 가능한 침투지능 신관 개발을 국내 최초로 개발 완료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그는 신관 주요 핵심 구성품을 수입 개발했으나 고전압 캐패시터(3종), 고전압 스위치(MCT, 2종), 고충격 가속도 센서 등의 자체 투자 및 중소기업 협력 등을 통해 부품 국산화를 추진해 국산화율 100% 실현시킨 인물이다.

기술대상(중소기업부문) 이세영 세영정보통신 대표이사는 통신장비에 장애를 초래했던 쇠붙이로 만든 통신용 맨홀 뚜껑을 대체할 플라스틱 제품(SMC 속뚜껑) 개발 성공과 함께 2009년 8월 근거리 무선 다중 오디오 데이터 전송기술을 활용해 CDMA 기반의 헤드셋인 ‘위위(WiWi)’를 자체 연구력으로 개발했다.

그는 2010년 경북도를 대표하는 경북PRIDE상품을 지정받아 ‘위위(WiWi)’ 제품에 대한 해당시장 유망성 및 해외바이어 발굴, 수출마케팅 대행 등을 지원받아 실제 네덜란드 바이어와의 수출계약을 성사시켰다.

지역발전대상 김연상 코오롱인더스트리 노동조합위원장은 노동조합이 중심이 된 상생봉사단 활동, 한마음장학회 운영, 상생동체 분수문화마당 등을 통해 노사가 아닌 진정한 하나가 되자는 상생동체 선언을 이끌고 있는 인물이다.

그는 상생동체 정신을 바탕으로 노동조합이 주도해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기업으로 만들기 위해 노사가 함께 구성된 상생봉사단을 발족하는 등 다채로운 공연뿐만 아니라 지역상생을 위해 지역농산물 장터 운영, 상생도시락(1500인분)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구미상공대상 수상자는 내년 1월3일 ‘구미시 신년인사회’를 통해 시상식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구미상공대상은 구미상의가 기업경영 활성화와 상공인의 사기를 진작시키기 위해 지난 1989년에 제정, 매년 지역상공업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발굴·시상해 오고 있다.

lsh603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