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식품과학연구소' 개소, 건강을 위한 기초기술 연구
LG전자 '식품과학연구소' 개소, 건강을 위한 기초기술 연구
  • 김성화 기자
  • 승인 2018.12.18 14: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LG전자)
LG전자 식품과학연구소 요리 테스트 장면. (사진=LG전자)

LG전자가 건강하고 맛있는 식품을 연구를 위한 전문 연구소를 세우며 주방가전 시장을 선도한다.

17일 LG전자는 “경남 창원시 소재 창원R&D센터에 ‘식품과학연구소’를 열었다”며 “190평 규모의 ‘식품과학연구소’는 식품, 김치, 요리 각 분야의 전문역량을 보유한 LG전자 연구원들이 상주한다”고 밝혔다.

이날 열린 개소식에는 H&A사업본부장 송대현 사장, 건국대학교 민상기 총장, 세계김치연구소 하재호 소장 등이 참석했다.

연구원들은 LG 주방가전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기 위한 △식품을 가장 신선하게 유지할 수 있는 보관기술 △김치를 더 맛있게 하는 유산균을 위한 발효기술 △더 맛있고 건강하게 요리할 수 있는 조리기술까지 식품 관련 핵심기술들을 연구한다.

LG전자는 또 서울대, 건국대 등의 국내 교수진과 농촌진흥청, 세계김치연구소, 한국식품연구원 등 정부기관 및 연구소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기술자문단과 공동으로 차세대 식품 기술에 대한 연구개발을 진행한다.

LG전자는 식품과학연구소에서 연구개발한 핵심기술들을 LG 디오스 냉장고, 김치냉장고, 오븐, 전기레인지 등 다양한 주방가전에 적극 적용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LG전자는 지난 2월 정수기의 위생과 수질을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물과학연구소’와 10월에는 차세대 공기청정 핵심기술을 전담하는 ‘공기과학연구소’를 개설한 바 있다.

이번 식품과학연구소 개소로 LG전자는 물, 공기, 식품을 각각 연구하는 전문조직을 모두 보유하게 됐다. LG전자는 “건강을 위한 가전은 기초기술에 대한 연구단계부터 철저하게 검증하고 관리해 고객에게 최고의 제품을 선보이겠다는 의지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LG전자 H&A사업본부장 송대현 사장은 “물, 공기에 이어 식품에 대한 철저한이해와 분석을 통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에 지속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sh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