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주협회, 정규직 고용·청년 일자리 창출 위한 MOU 체결
선주협회, 정규직 고용·청년 일자리 창출 위한 MOU 체결
  • 이가영 기자
  • 승인 2018.12.18 13: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중부발전·한국해양대학교·목포해양대학교 참여
(사진=한국선주협회)
박태주 경사노위 상임의원, 송재욱 한국해양대학교 학장, 김영무 한국선주협회 부회장, 김신형 한국중부발전 기획본부장, 유영훈 목포해양대학교 학장, 정태길 전국해상산업노동조합연맹 위원장. (사진=한국선주협회)

한국선주협회는 한국중부발전과 한국해양대학교, 목포해양대학교와 18일 서울시 여의도 해운빌딩 10층 선주협회에서 정규직 선원고용 확대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상생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4개 기관은 해운업계의 청년 정규직 일자리 확대가 우리나라 해운산업의 근간이자 미래인 해운전문인재 양성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뜻을 같이하고 이를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유연탄 수송선박의 청년 정규직 확대를 위해 한국중부발전은 2019년부터 1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원할 예정이다. 

협약식에서 김신형 중부발전 기획본부장은 “평소 중부발전은 사람을 생각하는 경영혁신을 추진하는 기업이다”며 “청년 정규직 일자리 확대뿐만 아니라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혁신 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영무 한국선주협회 부회장 또한 “평소 중부발전의 상생노력은 국적 해운선사들의 위기극복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며 “중부발전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공기업 입찰 기준인 최저가 낙찰제가 비정규직과 외국인선원이 확대되는 원인을 제공하고 있다는 점에서 종합심사낙찰제로의 전환을 위해 선화주와 이해관계자 모두의 협조와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송재욱 한국해양대학교 학장과 유영훈 목포해양대학교 학장은 “최근 해운경기 악화 등으로 점차 설자리를 잃어가는 인재 들이 오늘 협약식을 통해 제 뜻을 제대로 펼쳐볼 수 있는 기회가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참석한 박태주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상임위원은 “최근 비정규직으로 인한 사회적 부작용이 심각한 가운데 공기업인 중부발전이 사회적 분위기 전환을 위해 더욱 힘써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young2@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