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양천사랑복지재단에 사랑의 쌀 600kg 기부
양천구, 양천사랑복지재단에 사랑의 쌀 600kg 기부
  • 김용만 기자
  • 승인 2018.12.18 14: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양천구 제공)
(사진=양천구) 

서울 양천구는 최근 구청 5층 열린참여실에서 ‘환경공무관 양천지부 사랑의 쌀 전달식’을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양천구 환경공무관(미화원)들은 관내 저소득 주민 및 독거세대를 위해 사랑의 쌀 600kg을 양천사랑복지재단을 통해 양천구푸드뱅크마켓센터에 전달했다.

이들의 착한 이웃사랑은 벌써 5년째 지속되고 있다. 기부물품은 환경공무관들이 청소 시 수집한 고철, 폐지 등의 판매대금과 십시일반 모금한 성금으로 조성됐다.

환경공무관 양천구지부 문재춘 지부장은 "우리 환경공무관들은 양천구의 마당쇠로 거리 환경정비를 위해 열심히 일하고 있다"며 "지역사회에서 어렵고 힘든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모금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양천사랑복지재단 이정찬 사무총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사회를 위해 기금을 조성한 데에 큰 감동과 감명을 받았다"고 말하면서 "어려운 이웃들에게 잘 전달하겠다"며 환경공무관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환경공무관들이 폭염, 한파 등 악천우에도 하루도 빠짐없이 깨끗한 거리를 위해 청소하면서 이같은 선행을 베풀어 더욱 의미가 있다"며 "환경공무원들의 기부가 널리 알려져 양천구의 기부 문화가 보다 활성화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서을/김용만 기자

polk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