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특별교부세 72억원 확보
목포시, 특별교부세 72억원 확보
  • 박한우 기자
  • 승인 2018.12.18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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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개 사업…전년대비 105% 증가
김종식 목포시장.

전남 목포시가 2018년도 총 17개 사업 72억원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2배에 가까운 37억원이 증가한 금액이다.

특별교부세는 정부가 지역에서 예상치 못하게 발생하는 현안과 재난안전에 대한 특별한 재정수요를 대비하기 위해 편성하는 예산으로 교부세의 일종이다.

확보된 특별교부세 지역현안사업 및 시책사업은 △대성동 공영주차장 주변 기반시설조성(20억원) △대양산단 상수도 증설(10억원) △목포해식애해안길조성(5억원) △해안공영주차장 주차타워 조성(7억5000만원) △지자체 합동평가 인센티브(3800만원) 등 총 8개 사업 55억원이다.

재난안전사업은 △청호고가교 시설물 보수보강사업(5억원) △광신아파트~옛 석현건널목간 도로포장(5억원) △갓바위 해상보행교 정비(2억원) △난간설치사업(2억5000만원) △주민안전 CCTV설치사업(2억원) 등 9개 사업 17억원이다.

시는 재정여건이 열악함에 따라 특별교부세를 더 많이 확보하기 위해 행정안전부를 수차례 방문해 현안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펼쳐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김종식 시장은 “특별교부세를 확보함에 따라 필요한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며 “목포 발전을 위한 여건을 확충하고 시민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기반을 더욱 견고히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정부 예산 확보에도 매진해 국회가 지난 8일 의결한 2019년도 정부예산에서 목포 관련 예산이 5461억원으로 책정됐다고 전했다. 이는 2018년도 대비 40%인 1576억원이 증가한 금액이다.

hw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