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시티투어버스 타고 겨울방학 알차게”
“천안 시티투어버스 타고 겨울방학 알차게”
  • 고광호 기자
  • 승인 2018.12.18 10: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월 한달 간 지역 정체성 청소년에 전파

충남 천안시가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위한 시티투어를 겨울방학 동안 특별히 운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시티투어 겨울방학 특별운영은 내년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전국 학생들에게 충절의 고장 천안의 애국혼과 지역 정체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했다.

시는 겨울방학 시티투어를 내년 1월 3일부터 31일까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2개 코스로 나눠 운영한다.

A코스는 천안박물관을 방문해 천안의 유물과 역사에 대해 알아보고, 유관순열사 사적지에서 3·1운동을 외친 독립운동가의 숨결을 느껴볼 수 있다. 이후 상록리조트 눈썰매장에서 눈썰매를 타며 겨울을 만끽할 수 있다.

B코스는 홍대용과학관에서 만들기 체험, 태양 관측 등에 참여해 보고 우정박물관을 방문해 편지쓰기, 탁본체험 등을 경험할 수 있다. 이어 충남안전체험관에서 각종 사회재난과 자연재난을 대비한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해 재난에 대처하는 방법을 배워볼 수 있다.

시티투어 참여는 시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예약한 뒤, 신청한 날짜에 천안역 동부광장과 천안 터미널에 마련된 시티투어승강장에서 탑승하면 된다.

이용요금은 유치원·초등학생은 2000원, 중·고등학생은 3000원이다. 20명이상 단체는 50% 할인한다. 시티투어 이용요금 외 관광지 입장료, 체험비, 식비 등은 별도 본인부담이다.

주성환 문화관광과장은 “2019년은 독립만세운동 100주년 등 큰 의미가 있는 해로, 지역 학생은 물론 외지 학생에게도 탑승 기회를 줌으로써 가족과 함께 재방문을 유인하는 등 천안관광 활성화의 이정표가 되는 해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ko55@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