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아이가 행복한 공동육아나눔터 개소
부여, 아이가 행복한 공동육아나눔터 개소
  • 조항목 기자
  • 승인 2018.12.18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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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품앗이·돌봄프로그램 공간으로 활용
(사진=부여군)
(사진=부여군)

맞벌이 가정의 자녀 돌봄 사각지대를 보완하기 위한 충남 부여군 공동육아나눔터가 지난 17일 개소했다.

부모의 육아 고민을 덜고 아이들의 사회성을 기를 수 있는 공동육아나눔터는 방과 후 방치되는 자녀들의 안전한 돌봄을 지원하고 육아와 교육 정보 교환 등 지역사회 소통 공간으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과 신한금융그룹이 협력해 사업비를 투입, 새롭게 문을 여는 공동육아나눔터에서는 오전에는 부모들이 육아를 품앗이하는 장소로 활용되고, 오후에는 초등학생 자녀를 둔 맞벌이 가구 자녀들에게 방과 후, 방학 중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안전한 돌봄’ 사업을 진행한다.

부여도서관 인근 부여읍 관북리에 위치한 공동육아나눔터는 상시 돌봄 15명의 초등학생들에게 오후시간을 안전하고 쾌적하게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돌봄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할 계획이다. 신청은 맞벌이 가구의 초등학교 저학년 자녀들을 둔 가구를 대상으로 선착순으로 진행한다.

부여군 공동육아나눔터는 부여군 직영으로 아동의 안전한 돌봄을 제공하며 부모님이 함께 운영위원회를 조직, 육아나눔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방식으로 부모님과 함께 만들어가는 지역 공동체로서 군민 모두가 같이 꿈을 만들어 가는 새로운 장소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jjm00124@naver.com